밀양에스파크CC가 21일 밀양시에 아동복지시설 등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기관) 23개소에 전해 달라며 50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여성용품을 쾌척했다.
이번 기탁은 밀양에스파크CC의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에어컨,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은 시설을 이용하는 아이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되며, 복지관을 통해 배부되는 여성용품은 지역 내 취약계층 여성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 쓰일 예정이다.
손호영 대표이사는 “이번 기탁을 통해 아동복지시설과 취약계층 여성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에스파크CC는 지난해에도 장애인복지시설, 무료 급식소 등에 2600만원 상당의 냉장고, 건조기 등 전자제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다.
◆구조된 천연기념물 독수리, 밀양 하늘을 날아오르다
밀양시가 21일 최근 구조된 천연기념물 독수리를 치료하고, 자연으로 다시 돌려보냈다.
이날 현장에는 안병구 밀양시장, 곽재호 한국조류보호협회 밀양시지회장,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조된 독수리 2마리와 매 1마리를 방사했다.
특히 방사된 독수리와 매는 이번 달 무안면과 단장면 야산 인근에서 독극물에 중독된 상태로 발견됐으며, 밀양시와 한국조류보호협회가 신속히 구조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 건강을 되찾았다.
회복한 독수리와 매는 새로운 시작을 향해 힘차게 날아오르며 밀양의 하늘을 나는 희망의 상징이 됐다.
곽재호 지회장은 “이번 방사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중요성을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도 야생동물 보호와 생태계 복원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안병구 시장은 “독수리 회복과 방사는 단순한 생태계 보호를 넘어 지역사회와 환경의 상생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방사된 독수리가 밀양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모습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사는 밀양시가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는 야생동물과 생태계 보호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시는 많은 동물이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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