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의 상징적 생태관광지인 우포늪이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또 다시 선정되며 생태명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창녕군에 따르면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를 선정해 2년 단위로 발표하는 사업으로, 우포늪은 지난 2013년 첫 선정 이후 10년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2023~2024년 미선정되며 아쉬움을 남겼으나, 이번 선정이 6번째로 그 가치를 재확인 받았다.
이번 선정은 창녕군의 지속적인 자연 보전 노력과 우포늪의 독보적인 생태적 매력을 거듭 인정받은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우포늪이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핵심구역으로 지정된 데 따른 의미가 더해졌다.
우포늪은 국내 최대 자연 습지로서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하며, 사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방문객들에게는 힐링과 휴식의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그 천혜의 환경은 한국의 소중한 자연유산으로 꼽힌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 선정은 단순한 관광지 인증을 넘어 창녕군의 소중한 생태자원을 지키고, 널리 알리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우포늪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것은 창녕군의 자랑이자 한국의 보물로서 인정받는 순간”이라며 “앞으로도 천연기념물로서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자연과의 공존을 최우선으로 하는 생태 보존 활동을 이어가며, 우포늪의 독창적인 아름다움을 널리 공유하고, 창녕군이 한국을 대표하는 생태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창녕지점, 설맞이 400만원 상당 식료품 꾸러미 나눔
BNK경남은행 창녕지점이 창녕군에 4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기탁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BNK경남은행 창녕지점은 사랑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생필품 복(福)꾸러미’ 80박스를 지역 내 저소득 계층을 위해 전달했다.
이 꾸러미는 부침가루, 당면, 고추장, 참치 등 차례상에 필요한 물품과 간편식 등 18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기탁은 지난해 연말 김장 130박스 나눔에 이어 밥상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지원하려는 노력의 연장선으로 이뤄졌다.
서철환 BNK경남은행 창녕지점장은 “설 명절을 맞아 꼭 필요한 식료품과 함께 새해 복을 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성낙인 창녕군수는 “지역과의 공생을 위해 늘 힘써주시는 BNK경남은행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탁해주신 복과 온기를 지역 내 군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에 기탁된 식료품 꾸러미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80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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