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윤 대통령, 헌법재판소에 출석할 때 죄수복 벗고 정장 입을 듯

위키트리 조회수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마친 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도착하고 있다. / 뉴스1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마친 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도착하고 있다. /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21일 헌법재판소 심판정에 선다.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법무부 호송 차를 타고 헌재로 이동할 예정이다. 수형복(수인복)을 입고 있는 윤 대통령은 정장으로 환복 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전날 공지에서 “윤 대통령이 직접 헌재 심판정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으로 헌재 탄핵 심판에 출석하는 첫 사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변호인 접견 후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헌재로 이동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서울서부지법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할 때도 법무부 호송차를 탑승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만큼 수인복을 벗고 정장 차림으로 출석할 가능성이 크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구치소 입소절차를 밟으면서 가슴 부분에 수인번호 10번이 새겨진 수인복을 입고 있다.

이날 재판은 국회 쪽이 채택된 각종 증거를 제시하고 요지를 설명하는 데 맞서 윤 대통령 측이 이에 대한 의견을 밝히며 반박하는 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이 헌재 변론에 직접 출석하면서 지난 16일 열린 2차 변론 때보다 오래 진행될지도 관심을 끈다. 2차 변론 기일은 약 3시간 20분간 진행됐다.

당초 3차 변론기일에는 채택된 증거에 대한 증거 조사가 예정돼 있었으나, 윤 대통령이 출석 의지를 밝히면서 윤 대통령이 직접 진술할지도 이목이 쏠린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심판정에서 윤 대통령이 어떤 상태로 변론할지는 재판부 판단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측은 “윤 대통령이 출석해 재판관들이 궁금한 점 혹은 쟁점에 대해 답변할 예정”이라며 “기본적으로 상황을 정리하자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날 변론 역시 생중계되진 않는다. 다만 방청은 가능하다. 전날 3차 변론기일 방청을 위한 온라인 신청에는 2368명이 몰렸다. 배정된 방청석 수는 20석으로, 경쟁률이 118.4 대 1을 기록했다.

헌재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계기로 청사 내·외부 보안을 강화해 출입 검색을 실시하고 있다. 보안요원을 증원하고 직원들의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 중이다.

이에 더해 윤 대통령의 출석이 예정되면서 헌재 앞 경계는 더욱 강화됐다. 헌재 정문에는 경찰 저지선이 이중으로 설치됐고, 헌재 울타리를 따라 경찰 차량이 늘어섰다. 버스 차 벽으로 헌재 앞 도로는 4개 차선 중 2개 차선만 통행이 이뤄지고 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 뉴스1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 뉴스1

[위키사주] 소름쫙 2025 신년운세 보러가기


위키트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62세 데미 무어, '21세 연하남' 앤드류 가필드와 열애설
  • “아, 이걸 놓쳤네” ..13월의 월급, 연말정산에서 ‘멘붕’ 온 직장인들
  • 트럼프 "북한은 핵보유국... 내 귀환 반길 것"
  • 우원식·김경수 등 야권 잠룡들, 이재명에 대항 시작?
  • 김동선 진두지휘, 한화 ‘아워홈’ 인수 급물살…자금조달 구체화
  • JW중외제약, ITP 치료제 ‘타발리스정’ 식약처 품목 허가

[뉴스] 공감 뉴스

  • 삼성전자, 학습효과 높여주는 ‘2025년형 AI 전자칠판’ 공개
  • 수제맥주 시장 규제 풀었더니… 5년간 맥주 제조사 2.5배 늘고, 캔당 825원 인하 효과
  • [연재] 한강하구 이야기(17)
  • CATL(300750 CH) 테슬라와 정책 효과로 수요 증가 초입
  • "트럼프 취임, 워스트 시나리오는 피했다"
  • 김용현·조지호 “증거인멸 염려 없다…보석 신청 인용해달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싹 다 압수해서 팔아버려라” 음주운전, 이젠 진짜 차 뺏는다!
  • “국내 출시하면 바로 살텐데” 스바루의 신형 하이브리드 소형 SUV
  • “어두운 도로에서 보행자 숨졌는데…” 운전자들은 안도했다
  • “훔친 외제차로 역주행, 12명 부상” 범인은 ADHD 주장하는 중국인
  • “BYD가 이 정도였어?” 독일차 뺨치는 1085마력 고급 전기차 듀오 공개
  • “무파업 운영? 그런 건 없다” 광주 자동차 일자리, 결국 일 났다!
  • “이러니 현토부 소리 듣지” 국산차에 유리한 새로운 전기차 규정
  • “다들 중국 따라하기” 이젠 테슬라도 중국한테 한 수 접었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그리스 괴인'은 멈추지 않는다! 아테토쿤보, 34득점 15R 6AS→밀워키 4연승 지휘…릴라드 25득점 화력 지원

    스포츠 

  • 2
    '조선의 사랑꾼' 손보승, 가장 밥벌이 위해 새벽 내내 대리운전 "부끄럽지 않아" [TV캡처]

    연예 

  • 3
    "美 주목받은 김혜성, 재기 노리는 럭스" 日 열도도 주목한 다저스 2루수 엇갈린 희비

    스포츠 

  • 4
    “나 못 치겠어요” 천하의 KIA 42세 타격장인이 혀를 내둘렀다…김태군이 말하는 이 투수의 특별함

    스포츠 

  • 5
    수능 앞두고 도시락 예행 연습중이신 어머님들

    뿜 

[뉴스] 인기 뉴스

  • 62세 데미 무어, '21세 연하남' 앤드류 가필드와 열애설
  • “아, 이걸 놓쳤네” ..13월의 월급, 연말정산에서 ‘멘붕’ 온 직장인들
  • 트럼프 "북한은 핵보유국... 내 귀환 반길 것"
  • 우원식·김경수 등 야권 잠룡들, 이재명에 대항 시작?
  • 김동선 진두지휘, 한화 ‘아워홈’ 인수 급물살…자금조달 구체화
  • JW중외제약, ITP 치료제 ‘타발리스정’ 식약처 품목 허가

지금 뜨는 뉴스

  • 1
    아내와의 약속을 지킨 남편

    뿜 

  • 2
    전기장판에 맛들여버린 사모예드

    뿜 

  • 3
    점심밥 빨리 먹는 한국인 친구 말리는 미국인

    뿜 

  • 4
    '세계테마기행' 캄보디아 1부, 프놈펜 편

    연예 

  • 5
    받은 사랑 베푼다...게임사, 연초부터 사회공헌 '후끈'

    차·테크 

[뉴스] 추천 뉴스

  • 삼성전자, 학습효과 높여주는 ‘2025년형 AI 전자칠판’ 공개
  • 수제맥주 시장 규제 풀었더니… 5년간 맥주 제조사 2.5배 늘고, 캔당 825원 인하 효과
  • [연재] 한강하구 이야기(17)
  • CATL(300750 CH) 테슬라와 정책 효과로 수요 증가 초입
  • "트럼프 취임, 워스트 시나리오는 피했다"
  • 김용현·조지호 “증거인멸 염려 없다…보석 신청 인용해달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싹 다 압수해서 팔아버려라” 음주운전, 이젠 진짜 차 뺏는다!
  • “국내 출시하면 바로 살텐데” 스바루의 신형 하이브리드 소형 SUV
  • “어두운 도로에서 보행자 숨졌는데…” 운전자들은 안도했다
  • “훔친 외제차로 역주행, 12명 부상” 범인은 ADHD 주장하는 중국인
  • “BYD가 이 정도였어?” 독일차 뺨치는 1085마력 고급 전기차 듀오 공개
  • “무파업 운영? 그런 건 없다” 광주 자동차 일자리, 결국 일 났다!
  • “이러니 현토부 소리 듣지” 국산차에 유리한 새로운 전기차 규정
  • “다들 중국 따라하기” 이젠 테슬라도 중국한테 한 수 접었다!

추천 뉴스

  • 1
    '그리스 괴인'은 멈추지 않는다! 아테토쿤보, 34득점 15R 6AS→밀워키 4연승 지휘…릴라드 25득점 화력 지원

    스포츠 

  • 2
    '조선의 사랑꾼' 손보승, 가장 밥벌이 위해 새벽 내내 대리운전 "부끄럽지 않아" [TV캡처]

    연예 

  • 3
    "美 주목받은 김혜성, 재기 노리는 럭스" 日 열도도 주목한 다저스 2루수 엇갈린 희비

    스포츠 

  • 4
    “나 못 치겠어요” 천하의 KIA 42세 타격장인이 혀를 내둘렀다…김태군이 말하는 이 투수의 특별함

    스포츠 

  • 5
    수능 앞두고 도시락 예행 연습중이신 어머님들

    뿜 

지금 뜨는 뉴스

  • 1
    아내와의 약속을 지킨 남편

    뿜 

  • 2
    전기장판에 맛들여버린 사모예드

    뿜 

  • 3
    점심밥 빨리 먹는 한국인 친구 말리는 미국인

    뿜 

  • 4
    '세계테마기행' 캄보디아 1부, 프놈펜 편

    연예 

  • 5
    받은 사랑 베푼다...게임사, 연초부터 사회공헌 '후끈'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