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성산구는 다가오는 설 연휴를 대비해 종합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시민안전 △주민편의 증진 △서민물가 안정 △교통 불편 해소 △소외이웃 나눔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 13개 세부 계획으로 구성됐다.
성산구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긴급상황을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연휴기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 취약지역과 도로 시설물을 사전 점검하고, 비상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상황실을 운영해 도로결빙, 산불 등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귀성 차량이 많이 통행하는 창원터널과 IC 주변을 정비해 깨끗한 시가지 환경을 조성하고, 명절 동안 발생하는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는 26일, 29일, 30일을 제외하고 정상 수거한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으로는 설 대목 전통시장 이용과 온누리상품권∙누비전 사용 적극 홍보로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한편, 성수품 물가안정을 위해 전통시장 소매점포, 골목슈퍼와 대규모 점포 등 가격표시제 실태점검과 물가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따뜻하고 든든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국가유공자, 소외계층 등 5038세대,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128개소를 방문해 후원금과 생필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최영숙 성산구청장은 “연휴기간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귀성길을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구민이 따뜻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성산구는 20일 설 명절을 맞아 물가상승 등으로 위축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위해 반송시장에서 장보기 행사와 물가안정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최영숙 구청장은 떡, 과일, 유과 등을 구입하며, 점포 종사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의 말을 건넸다.
또한 참석자들은 상인과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지역상품권 홍보와 함께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와 가격표시 준수 캠페인을 실시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물가안정을 도모했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에 선결제를 유도해 소비위축으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했다.
최영숙 구청장은 “전통시장은 삶의 터전인 동시에 지역문화의 생성과 발전의 공간”이라며 “고유의 정서가 깃든 전통시장을 이용하고 살리는데 시민들과 기관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성산구 중앙동, 설맞이 이웃사랑 情 나눔
성산구 중앙동은 20일 중앙동 13개 자생단체에서 설날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305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생단체 회원들이 자율 모금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200만원, 백미 25포(10kg), 라면 20박스를 마련하였으며, 저소득계층 85세대에 전달했다.
중앙동 자생단체 회원들은 매년 설과 추석에 이웃돕기 행사를 하고 있으며, 이날 ‘2025년 설맞이 이웃사랑 情 나눔’ 행사에는 성산구 중앙동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문고, 바르게살기위원회, 자원봉사회, 청소년지도위원회, 여성민방위기동대, 자율방재단, 재향군인회, 중앙자율방범대, 두대자율방범대가 참여했다.
홍순승 중앙동장은 “매년 지역을 위한 따뜻한 기부문화를 실천하는 중앙동 자생단체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부해주신 성품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날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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