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된다고?
싱크대 냄새 잡는 의외의 물건
싱크대 배수구에서 올라오는 불쾌한 냄새, 아무리 청소해도 사라지지 않는 때. 가정에서 흔히 겪는 이 문제를 간단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어떨까?
특별한 세제나 도구 없이도 깨끗하고 상쾌한 주방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생활 속 꿀팁을 소개한다.
우선, 배수구 깊숙한 곳까지 말끔히 청소하려면 과탄산소다를 활용해보자. 과탄산소다는 베이킹소다보다 강한 알칼리성을 띠어 세정 효과가 뛰어나며, 배수구의 찌든 때와 오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데 유용하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배수구 바닥을 넉넉히 덮을 만큼 과탄산소다를 뿌린 후 뜨거운 물을 천천히 부으면 거품이 발생하면서 묵은 때를 녹여준다. 남은 잔여물은 수세미로 살짝 문질러주면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악취 제거에는 베이킹소다가 제격이다. 베이킹소다는 음식물 찌꺼기의 산성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해 악취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정기적으로 배수구에 뿌려두기만 해도 냄새를 줄일 수 있다.
만약 베이킹소다만으로 냄새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면 식초를 함께 활용해보자. 베이킹소다 한 컵을 뿌린 후 식초를 부으면 거품이 올라오며 냄새 제거와 동시에 살균 효과를 볼 수 있다. 약 10분 후 흐르는 물로 씻어내면 된다.
아무도 몰랐던 꿀팁
여기에 더해 예상치 못한 물건 하나가 배수구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바로 ‘10원짜리 동전’이다. 구리 성분이 함유된 동전은 배수구에 번식하는 세균을 억제하고, 악취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올이 나간 스타킹이나 얇은 망에 10원짜리 동전 3~4개를 넣어 배수구에 걸어두면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동전이 검게 변하면 새로운 동전으로 교체해주면 효과를 지속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배수구 청소에는 소주와 콜라도 의외의 효과를 발휘한다. 소주는 살균 작용이 뛰어나 얼려서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얼음 상태의 소주를 배수구에 넣으면 서서히 녹으면서 배수구 내부를 깨끗하게 관리해준다.
한편, 콜라는 강한 산성을 띠어 기름때와 찌든 때 제거에 유용하다. 배수구에 부어 15분 정도 둔 후 물로 헹궈주면 배수관 속까지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싱크대 배수구는 집안 청결과 직결되는 중요한 공간이다. 간단한 재료를 활용한 관리만으로도 악취 없는 깨끗한 주방을 유지할 수 있다. 생활 속 작은 변화로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보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