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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식품, 웰빙 혁명 중심에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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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는 초가공식품과의 전쟁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도널드 트럼프 신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일할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Make America Healthy Again)”라는 슬로건 아래 초가공식품 퇴출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등 전 세계 식품 시장에 건강한 제품에 대한 관심을 더욱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웰빙 트렌드 속 주목받는 K-푸드

초가공식품이란 과자, 컵라면, 탄산음료, 냉동 피자 등 가공 정도가 특히 높은 식품을 가리킨다. 관련 식품의 부정적 영향이 최근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자연 원료 본연의 맛과 건강을 중시하는 K-푸드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리온의 오!그래놀라, 제주삼다수, SPC삼립의 삼립호빵 등 국내 브랜드들은 국제식음료품평회(ITI)에서 최고 등급인 3스타를 연이어 수상하며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국제식음료품평회(ITI) 평가 항목

평가는 100점 만점으로 이루어지며, 점수에 따라 다음과 같은 등급을 부여한다

    •    1스타 (70~80%): 맛있다

    •    2스타 (80~90%): 매우 맛있다

    •    3스타 (90% 이상): 탁월하다

    •    3스타는 세계 최고 수준의 맛과 품질을 의미하며, 매우 높은 점수 기준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다

TI 인증의 가치

    •    소비자 신뢰: ITI 인증은 제품의 맛과 품질이 세계적으로 검증되었음을 의미하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국제식음료품평회(ITI)는?

ITI는 벨기에 브뤼셀을 기반으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100여 개국의 수천 개 제품을 평가하며 세계적인 셰프와 소믈리에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단이 품평을 진행한다.

심사단은 주로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셰프와 국제적인 대회 수상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공정한 블라인드 테스트 제품 평가 시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보장한다. 심사위원은 제품의 브랜드, 포장 등 외적인 요소를 모른 채 맛과 품질만을 평가하게 된다.

제주 삼다수 (사진=연합뉴스)
제주 삼다수 (사진=연합뉴스)

제주삼다수 8년 연속 ITI 최고 등급 수상

제주삼다수는 한라산 화산송이층에서 걸러진 천연 미네랄을 포함한 깨끗한 수질을 내세우며 8년 연속 ITI 최고 등급을 수상했다. 국내 단일 수원지에서 생산된 이 제품은 어디서든 동일한 품질과 맛을 제공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사진=오리온)
(사진=오리온)

오리온의 오!그래놀라

오리온(대표이사 이승준)은 식사 대용식 브랜드 ‘마켓오네이처’의 오트 특화 제품 오!그래놀라 오트 ‘통넛츠’, ‘리얼초콜릿’ 2종이 2025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 최고 등급인 3스타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의 오!그래놀라는 자연 원물 그대로의 건강한 맛과 식감으로 ITI 3스타를 수상한 최초의 국내 그래놀라 제품이 됐다.

국산 쌀, 통귀리, 호밀 등 자연 원물 그대로의 건강한 맛을 담은 식사 대용식 콘셉트로 선보인 이래 누적 판매량이 2천만 봉을 돌파하는 등 그래놀라 시장의 성장과 확대를 이끌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그래놀라 제품은 건강한 맛을 강조한 오리온의 특화 제품”이라면서 “지난해 9월부터 중국 내 프리미엄 마트 올레(OLE)를 비롯해 코스트코, 허마센셩 등 대형 유통채널에 판매를 개시하고 중국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뉴스프리존에 말했다.

(사진=SPC 삼립호빵)
(사진=SPC 삼립호빵)

SPC 삼립호빵 미국 수출액 전년비 40% 상승

SPC삼립의 삼립호빵은 1971년 출시 이후 66억 개 이상 판매되며 국민 간식으로 자리 잡았다.

SPC에 따르면 단팥호빵은 지난해 ITI에서 3스타를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삼립은 현재 캐나다와 미국 등 22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H 마트 등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해 작년 삼립호빵 미국 수출액은 전년비 40% 상승했다.

삼립은 최근 헬시플레저(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 트렌드에 맞춰, 당 함량을 0.9g(호빵 1개 기준)으로 일반 제품 대비 90% 이상 줄인 ‘저당 단팥호빵’을 출시했다. 

저당 단팥호빵은 ‘발효미(米)종 알파’와 탕종 공법(뜨거운 물을 사용한 반죽 방법)으로 쫄깃한 식감과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을 살렸다. 

삼립 관계자는 “미국에 이어 캐나다 대형 유통처에 입점하는 등 삼립호빵 해외 판매를 본격화해 올해 삼립호빵 수출액은 전년대비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립이 ‘피그인더가든(PIG IN THE GARDEN) 로우핏 샐러드’ 3종을 출시했다. 피그인더가든의 로우핏 샐러드는 성분을 각각 0~3g(100g 당) 수준으로 식약처가 규정하는 저당∙저지방∙저콜레스테롤 제품 규격 수준에 맞춰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사진=SPC)
삼립이 ‘피그인더가든(PIG IN THE GARDEN) 로우핏 샐러드’ 3종을 출시했다. 피그인더가든의 로우핏 샐러드는 성분을 각각 0~3g(100g 당) 수준으로 식약처가 규정하는 저당∙저지방∙저콜레스테롤 제품 규격 수준에 맞춰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사진=SPC)

K-푸드, 세계를 사로잡다

이번 ITI에서 K-푸드의 대표 주자들이 거둔 성과는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추구하는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K-푸드는 자연의 맛과 건강한 레시피로 초가공식품이 주도하던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오!그래놀라, 제주삼다수, 삼립호빵 등 K-푸드 브랜드들은 세계 각국에서 인정받으며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초가공식품 퇴출 움직임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건강한 음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K-푸드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뉴스프리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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