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제 함안군수가 설 명절을 앞두고 20일 가야전통시장을 방문, 민생현장 살피기에 나섰다.
이날 조 군수는 신해근 NH농협은행 함안군지부장, 홍순기 가야전통시장상인회장, 군 간부공무원 등과 함께 시장을 둘러봤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민생투어에 나선 조근제 군수는 명절 대목을 맞은 전통시장에서 설 대목 체감경기와 물가 변동 상황 등을 꼼꼼히 살폈다.
아울러 군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로 생활 속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함안군은 서민경제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시장을 방문한 군민들에게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는 한편, 1월 한 달 동안 모바일(제로페이) 함안사랑상품권 구매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60만원, 할인율을 10%에서 15%로 상향 조정했다.
지류(종이)형과 카드형은 통합 구매한도 20만원, 할인율 10%로 유지된다.
조근제 군수는 직접 함안사랑상품권으로 제수용품을 구매하면서 “전통시장이 활기를 찾고, 이를 통해 지역과 서민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며 “새해에는 군민들의 삶에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군민들의 편의를 위해 연휴 마지막 날 다음날인 오는 31일까지 가야전통시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등 전통시장을 찾는 군민들의 불편 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함안군이 20일 군청 3층 중회의실에서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공약 추진부서 국∙소장,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함안군에 따르면 5대 분야 61개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실적과 현황을 점검한 결과, 2024년 12월말 기준 15건을 완료했으며, 41개 사업이 추진 중, 보류가 1건, 폐기 4건으로 전반적으로 원활히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완료 사업으로는 ▶청년정책 플랫폼 조성 ▶함안독립운동 기념관건립 ▶중부권농업기계임대사업소 건립 ▶안전한 공공급식을 위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칠원 오곡지구 체육시설 조성 ▶칠원 오곡지구공영주차장 조기 건립 추진 등이다.
‘추진 중’으로 분류된 공약 중 ▶아라가야 역사문화도시 조성 ▶농촌융복합종합진원센터 건립 ▶축산악취 개선∙기금조성 기반 마련 ▶쾌적한 경로당 조성을 위한 시설지원 등의 사업도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 중이며, 민선 8기 마무리 시점인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주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군정 최우선 과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추진상황을 면밀히 살펴 연말까지 공약 이행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일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함안군은 복지교육, 지역경제, 농업, 문화관광, 균형발전의 5대 분야 공약에 대해 어느 하나 소홀함 없이 모든 분야 공약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국∙도비 예산 확보와 유관기관 협의 등 다각도로 방안을 마련해 착실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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