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연미선 기자 벌써 설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 해의 시작을 알리던 1월도 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유통가에는 여전히 새해를 맞아 다양한 신제품과 이벤트 소식이 가득한데요. 함께 확인해 보겠습니다.
◇ 동원F&B, 요리 양념 브랜드 ‘하루미’ 론칭… 양념장 시장 공략
동원F&B는 요리 양념 전문 브랜드 ‘하루미’를 론칭하고 양념장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동원F&B에 따르면 하루미는 양념장 한 팩으로 고기를 비롯한 각종 요리를 완성할 수 있는 양념 브랜드인데요. 브랜드명에는 ‘하루 중 가장 나다운 식사를 제안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하루미는 동원F&B의 액상 조미료 ‘동원 참치액’과 분말 조미료 ‘참치다시’에 이은 조미소스 제품으로, 향후 저당·글루텐프리(Gluten-free)·할랄 인증 등 트렌드를 접목한 다양한 양념 제품들을 지속 선보인다는 방침입니다.
첫선을 보이는 하루미 양념 소스는 고기 양념 4종입니다. 소갈비·소불고기·돼지갈비·돼지불고기 등으로 구성됐는데요. 양파‧생강‧사과 등 국산 자연 재료를 넣어 만들고 대체당인 알룰로스 등을 배합한 ‘디슈가’를 활용한 점이 특징입니다.
◇ 대상 청정원 호밍스, 정통 개성식 ‘수제손만두’ 2종 출시
대상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Home:ings)’는 신제품 정통 개성식 ‘수제손만두’ 2종을 출시하고 냉동만두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냉동만두를 고르는 소비자들의 취향이 고급화되는 추세를 반영해 집에서도 만두 전문점 수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정통 개성 방식을 그대로 구현한 ‘수제손만두’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는데요.
신제품 청정원 호밍스 ‘수제손만두’는 김치‧고기 두 가지 맛입니다. 대상에 따르면 두 제품 모두 정통 개성 방식으로 당면 대신 국산 돼지고기와 절임 배추를 비롯한 다섯 가지 채소, 두부 등을 가득 채운 것이 특징이라고 하네요.
또한 만두피에는 청정원 호밍스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집약됐다고도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찹쌀가루를 사용해 만든 0.85mm의 만두피로 전문점에서 빚은 개성식 수제만두 모양을 구현했다고 하네요.
◇ 매드포갈릭 ‘갈릭 명란 파스타’ 재출시 2주 만에 파스타 메뉴 1위
엠에프지코리아(MFG KOREA)가 운영하는 매드포갈릭이 기존 메뉴를 업그레이드해 재출시한 올해 신메뉴 4종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일 매드포갈릭은 2025년 첫 신메뉴로 △갈릭 명란 파스타 △슈림프 갈리올리오 △쁘띠 부라타 바질 샐러드 △갈릭 슈림프 프리또 4종을 출시한 바 있는데요. 지난해 판매 중단 이후 재출시한 메뉴들로, 특히 ‘갈릭 명란 파스타’는 출시 2주 만에 전체 파스타 메뉴 주문량의 약 23%를 차지하며 1위 자리에 올랐다고 합니다.
매드포갈릭은 “이번 신메뉴 4종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매드포갈릭의 대대적인 메뉴 개편 과정을 통해 판매를 일시 중단하고, 고품질 식자재로 교체와 레시피 개선 과정을 거쳐 현재 메뉴로 출시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매드포갈릭은 지난해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대대적 메뉴 개편을 진행했습니다. 새해를 맞아 ‘과거의 것을 버리고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는 의미를 담은 캠페인과 함께 기존 메뉴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4종 메뉴를 출시했는데요. 이를 기념해 다양한 SNS 이벤트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 롯데웰푸드, 무설탕·무당류 ‘제로(ZERO)’ 누적 매출 1,000억원 돌파
롯데웰푸드는 무설탕·무당류 브랜드 ‘제로(ZERO)’가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5월 브랜드 론칭 이후 매년 목표 매출액을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고 하는데요.
‘제로(ZERO)’는 건강에 부담되는 요소를 줄여 소비자에게 먹는 즐거움과 건강한 삶을 제공한다는 비전 아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속 품목을 확대해 현재 건과‧빙과‧유가공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총 19개 제품을 운영 중인데요.
롯데웰푸드는 “제로 브랜드는 론칭 당시 음료 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던 무설탕 트렌드를 선도적으로 식품으로 옮겨왔다”면서 “론칭 직후 2022년 하반기에만 16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매년 지속 성장해 2024년에는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해 출시 첫해 대비 약 214% 신장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10월 선보인 신제품 ‘제로 초코파이’는 출시 50일 만에 600만봉(50만갑)이 판매되기도 했는데요. 초코파이는 출시 전 시행한 자체 소비자조사에서 2년 연속 제로 콘셉트 희망 제품 1위를 차지했으며, 롯데웰푸드는 2년여 간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무설탕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들어간 제로 초코파이를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향후 제로 브랜드 강화에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올해도 라인업 확장과 다양한 마케팅으로 소비자들과의 접점 확대에 나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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