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던 고속버스에게 대형 물체가 날아들었고, 이로 인해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버스는 동서울에서 출발하여 원주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루프톱텐트가 운전석 쪽으로 날아와 앞유리를 관통하면서 가드레일과의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 13분경 강원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에 위치한 광주원주고속도로 원주 방향의 서원주 부근에서, 고속버스가 루프톱텐트에 맞아 가드레일을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인해, 운전기사 A(60) 씨와 운전석 뒤에 앉아 있던 승객 B(72) 씨가 크게 부상을 입었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승객 11명 중 9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루프톱텐트 설치 후 운행시 안전 규정 꼭 준수해야
루프톱텐트란 자동차의 지붕 위에 설치하여 사용하는 텐트를 말한다. 이 텐트는 주로 캠핑이나 여행 시에 차량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자동차의 루프랙이나 루프바에 장착하여 사용하며, 쉽게 설치하고 접을 수 있어 편리하기 때문에 최근 캠핑족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다만 달리는 차량 위에 설치되는 만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어야 한다. 우선, 루프톱텐트의 안전한 장착이 매우 중요하다. 제조사의 설치 지침을 정확히 따르고, 모든 부품이 제대로 조립되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잘못된 장착은 추락사고나 다른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량의 지붕 무게 제한을 준수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텐트와 사용자의 무게가 차량의 지붕 무게 한도를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는 차량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루프톱텐트는 차량의 핸들링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운전 시 추가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갑작스러운 조향이나 급제동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 관리도 안전한 사용을 위해 필수적이다. 사용 전후로 텐트와 그 고정 장치를 확인하여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즉시 수리하거나 교체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텐트 사용 시 제조사의 안전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텐트 내에서의 활동을 제한하고, 안전 수칙을 따름으로써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루프톱텐트 사용자들은 이러한 안전 수칙을 인지하고 준수함으로써 안전한 캠핑 경험을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안전한 사용을 위해 이러한 사항들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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