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분 만에 화재 진압된 토레스 EVX
전기차 화재 진압시간 2시간과 차이
배터리 탈착 후 확인 결과 화재흔적 없어
토레스 EVX가 교통사고로 인해 전소한 가운데, KGM에서 이례적인 입장표명문을 발표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지난 16일 오후 3시 10분경, 부산 북구의 한 강변도로에서 토레스 EVX 차량 후미를 승용차가 추돌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로인해 토레스 EVX의 후미를 추돌한 승용차에 불이 붙었고 이 불로 인해 토레스 EVX도 전소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화재사건은 이후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됐었는데, 당시 정확한 화재 원인이 규명되지 않아 네티즌들은 “LFP배터리 화재 아니냐…”, “전기차 나온지 얼마 안됐는데.. 어떡하냐..”와 같은 걱정을 내비쳤다.
이에 KGM은 20일 입장문을 발표해 차량 화재가 26분 만에 진압됐으며, 이는 전기 차량 배터리 화재와는 무관한 일반적인 화재 진압 소요시간이라고 표명했다.
일반적으로 전기 차량 배터리 화재의 경우, 화재 발생시 열폭주현상으로 2시간이 넘는 화재 진압시간이 소요된다.
뿐만 아니라 배터리 화재를 진압하는데 소요되는 물도 4만 리터 가까이 소모돼 일반 차량 화재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KGM은 사고 후 소방당국과 함께 전소된 차량의 배터리를 꺼내 확인한 결과, KGM의 LFP블레이드 배터리 셀에서는 화재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KGM은 또한 차량이 완전 전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셀에서는 화재로 인해 손상 흔적만 찾아볼 수 있었으며, 이는 토레스 EVX에 적용된 LFP배터리의 안전성이 입증된 케이스라고 언급했다.
KGM이 이번 화재 사고에 대해 발빠르게 입장문을 발표함으로써 그간 전기차 커뮤니티에서 무성했던 전기차에 대한 우려 및 두려움에 대한 소문을 잠재울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KGM 입장발표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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