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회장(오른쪽)과 그레그 스칼라튜 미국 북한인권위원회(HRNK) 대표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인근 데이코베이컨(DACOR Bacon)하우스에서 양 기관 간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회장은 20일(현지시간)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조야 인사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우 회장은 18일 오후 워싱턴 D.C. 국립미술관에서 진행된 트럼프 2기 행정부 장관 후보자 주최 ‘내각 리셥션’, 19일 캐피털원아레나에서 열린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승리 집회’에 참석해 트럼프 2기 행정부 주요 인사 및 지지자들과 교류를 강화했다.
우 회장은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및 퍼레이드, 그리고 공식 취임 축하 행사 중 하이라이트로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취임식 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스타라이트 볼에 함께 한다.
해외 초청 인사가 이 같은 미국 대통령 취임식 및 주요 축하 행사에 모두 참석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워싱턴 외교가에 정통한 소식통이 평가했다. 실제 ‘내각 리셥션’ 참석자 가운데 아시아계로 보이는 인사는 아시아투데이 대표단과 트럼프 2기 행정부와 가까운 한미보수연합(KCPAC) 회장단뿐이었다.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회장(뒷줄 가운데)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인근 데이코베이컨(DACOR Bacon)하우스에서 가진 미국 한반도 전문가들과의 간담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우 회장은 취임식 및 축하 행사 참석과 별도로 17일 워싱턴의 한반도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한반도 정책 변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태에 대한 미국 조야의 평가 및 우려 등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우 회장은 “아시아투데이는 진실을 국민에게 알리는 언론의 본분을 다하면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리더십은 대한민국의 흔들림 없는 안보와 경제 성장, 그리고 법치주의 수호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 회장은 아시아투데이와 미국 북한인권위원회(HRNK)가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연구·정보 공유·대중 참여 운동·정책 제안 등을 협력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그레그 스칼라튜 HRNK 대표는 “우 회장은 인권과 자유민주주의 옹호자이자 훌륭한 언론인”이라며 “아시아투데이와 HRNK의 파트너십은 자체적인 내부 검토 등 쉽지 않은 과정을 통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스칼라튜 대표는 이어 “이사회는 한국 국민과 북한 주민, 그리고 전 세계 시민들과 함께 한다는 증거라며 아시아투데이와의 양해각서에 만장일치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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