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낮 12시 30분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역파라곤스퀘어가 주최한 제3회 런치콘서트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의 젊은 국악계를 대표하는 국악앙상블 아라연을 초청해 별내역파라곤스퀘어 M동 2층 로비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지식산업센터 내 직장인들과 입주 상인 및 지역주민을 위한 신년 음악회로 마련됐으며 60여 명의 관객이 함께 했다.
약 40분간 해설과 함께 펼쳐진 이번 무대에는 아라연 10기 연주자인 가야금 박지원, 해금 권지민, 피리 최민지 씨가 출연해 아라연 음반에 수록된 ‘The first day’, ‘하늘섬’, ‘My days’, ‘기적’, ‘아라아리랑’ 등을 연주하며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식사하러 왔다가 공연을 관람하게 됐다는 한 30대 직장인은 “너무나도 좋은 시간이었다. 이렇게 훌륭한 공연을 우연히 만난 것이 마치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로비 옆에 위치한 커피점 사장은 “이런 공연이 자주 열려서 많은 분들이 이곳(별내역파라곤스퀘어)을 자주 찾았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한편, 2006년 창단한 국악앙상블 아라연은 그동안 7장의 음반과 45회의 단독콘서트 개최, 400회가 넘는 국내외 초청공연 및 TV와 라디오 등에 다수 출연한 유명 국악연주단체로, 현재 8, 9, 10기 등 10명이 정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서울에서 개최된 G20정상회의 초청공연 및 대통령 국빈만찬 초청공연, 이듬해 고등학교 음악교과서 수록 및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아시안 헤리티지 페스티벌’ 초청 공연 등으로 대한민국의 젊은 국악계를 대표하는 앙상블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창단 19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