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루프트한자는 2023년 1월 경쟁사에 처음 제안을 한 후 이탈리아 항공사 ITA 항공의 소수 지분 인수를 완료했다.
19일(현지시간) 루프트한자 웹사이트에 게시된 성명에 따르면 알리탈리아 후계자의 지분 41%를 3억 2500만 유로(3억 34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며, 나머지 59%는 이탈리아 경제재정부가 보유하기로 했다.
그러나 양측은 빠르면 올해부터 루프트한자가 나머지 ITA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옵션에 합의했다.
루프트한자 최고경영자 카르스텐 스포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이탈리아 및 유럽 항공 시장과 루프트한자 그룹의 유럽 1위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2단계 계약은 루프트한자가 유럽 최대 항공시장 중 하나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반영한 것이다.
이 거래는 유럽 연합(EU) 집행위원회로부터 특히 장거리 여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강력한 조사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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