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이계원 기자= 창녕군산림조합이 지난 2004년부터 꾸준히 장학금∙성금을 전달하며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창녕군산림조합은 지난 16일 (재)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에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150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지난해 연말에도 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며 희망나누기 활동에 참여했다.
김성기 조합장은 “산림조합은 지역의 발전과 함께 성장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조합원의 권리 신장과 더불어 인재육성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성낙인 창녕군수는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금과 장학금 기탁을 통해 지역 사랑을 실천해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농지법 시행 이전 지목변경 추진
창녕군은 농지법 시행(1973년 1월1일) 이전부터 주택, 창고 등으로 형질이 변경돼 사용 중이지만, 지적공부상 지목이 전, 답, 과수원으로 남아 있는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상의 지목을 일치시키는 지목 현실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창녕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농지법 시행 이전부터 지목은 농지로 돼 있으나, 재산세는 건축물 용도로 부과된 과세대장을 경남도와 지역정보개발원으로부터 제공받아 국토지리정보원 플랫폼을 활용한 항공사진 검토를 통해 창녕읍 34필지를 포함해 총 13개 읍면 187필지를 조사한 결과다.
군은 올해 6월까지 현장조사와 법적 저촉 여부를 면밀히 검토한 뒤 토지 소유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최종안내문을 받은 토지 소유자가 지목변경을 신청하면, 이를 즉시 처리해 등기까지 완료하는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창녕군 관계자는 “이번 지목 현실화 사업이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이 어려워 소유권 이전에 불편을 겪었던 토지소유자들의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동절기 건설현장 안전점검
최영호 창녕군 부군수가 지난 16일 동절기 건설 현장 안전 점검의 일환으로 영남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영남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은 대합권역 산업단지와 주요 교통망을 연결해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58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영호 부군수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수고하는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건설 현장의 품질과 안전 확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특히 동절기 공사 현장의 위험 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해 사고 없는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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