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1시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추모식이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유가족 700여 명을 비롯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희생자들의 한을 풀어주기 위한 진도 씻김굿을 시작으로 유가족 대표와 정부, 정치권 인사의 추도사로 이어졌다.
그런 가운데 이 대표와 권 원내대표가 눈물을 훔치는 듯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공식 추모식을 마친 뒤 유가족들은 공항 안쪽에 있는 사고 현장으로 이동해 다시 한 번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오는 2월 15일 참사 희생자들의 49재 이후에 추모 공원 조성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내란 수괴 혐의로 구속 갈림길에 선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오후 2시 서울서부지법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직접 출석할 예정이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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