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엄마, 김치가 왜 맨날 맛있어?” .. 김치 보관법 ‘이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리포테라 조회수  

마지막 한 포기까지
맛있게 먹는 방법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차가운 겨울, 갓 담근 김장 김치를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퍼지는 깊은 감칠맛.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김치가 물러지거나 지나치게 익어버려 아쉬운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김치는 발효 식품이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깊어지지만, 보관법을 잘못하면 금세 맛이 변질되기 쉽다. 그렇다면 김치를 오래도록 신선하고 맛있게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김치 보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온도다. 김치는 0~4도의 저온에서 발효가 천천히 진행될 때 가장 맛있다. 온도가 높아지면 발효 속도가 빨라져 금세 신맛이 강해질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김치냉장고가 없다면 일반 냉장고의 가장 아래 칸이나 채소 칸 안쪽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곳은 냉장고 내에서 온도 변화가 가장 적어 김치 보관에 적합하다.

밀폐 용기 사용도 필수다. 김치는 공기와 접촉하면 산화가 일어나거나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김치 전용 밀폐 용기를 사용하거나, 없을 경우 반찬통에 비닐을 한 번 더 씌워 공기를 차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김치를 꺼낼 때는 반드시 깨끗한 도구를 사용해 외부 오염을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오염 물질이 들어가면 김치가 쉽게 상하거나 국물이 탁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한 번에 많은 양을 담그는 김장 김치는 통째로 보관하기보다 소분해 보관하는 것이 유리하다. 일주일 치 분량씩 덜어 여러 개의 밀폐 용기에 나눠 담으면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자주 꺼내는 번거로움도 줄어들고, 김치의 산화도 막을 수 있다. 또한, 배추의 뿌리 부분을 과감히 잘라내는 것도 발효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아무도 몰랐던 김치냉장고의 비밀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김치냉장고에도 사용법이 있다. 김장을 막 끝냈을 때는 45도의 온도에서 천천히 발효를 유도하고, 이후 0~2도로 온도를 낮춰 장기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김치냉장고의 상단과 하단의 온도 차이를 고려해 하단에는 절인 배추, 상단에는 완성된 김치를 보관하면 더욱 효율적이다.

김치를 오래도록 신선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몇 가지 실수를 피해야 한다. 첫째, 김치 용기의 뚜껑을 자주 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공기 노출이 잦아지면 발효가 빨라지고 맛이 쉽게 변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둘째, 온도 변화가 잦은 곳에 보관하면 김치가 금방 물러질 수 있으므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셋째, 김치를 냉동 보관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냉동된 김치는 식감이 손상되고 물러지기 쉽기 때문이다.

김치는 단순한 반찬이 아니다. 때로는 수육과 함께, 때로는 찌개 속에, 혹은 갓 지은 밥 위에 올려 먹는 한국인의 소울푸드다. 조금만 신경 쓰면 김치를 오래도록 깊고 풍부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이번 겨울, 제대로 된 보관법으로 김장의 진수를 오래도록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실시간 인기기사

리포테라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野, '외환 혐의' 뺀 내란 특검법 한밤 강행 처리
  • 野, '백골단 회견 주선' 김민전 사임 요구...턱괸 채 미소 金 "굉장히 송구"
  • '내란수괴' 尹구속 가능성 관심…'도주·증거인멸 우려' 관건
  • 'IQ 276' 김영훈, 머스크 따라 獨극우당 지지 선언
  • IMF “韓 올해 성장률 2.0%”… 작년 10월 전망보다 0.2%p 하향 조정
  • ‘방미’ 與 김대식·조정훈, 21일 트럼프 주니어 만난다

[뉴스] 공감 뉴스

  • "여보 이 가격이면 사자"…제네시스 G80 파격 재고떨이, 실구매가는?
  • "강남에 쫙 깔리겠네"…'2억5280만원' 럭셔리 세단의 정체
  • 지지율 하락에 위기의식 고조된 민주당
  • 설 앞두고 의료현장 점검 崔대행…시장찾아 '물가안정' 의지
  • “경찰, 언론 자유와 시민 기본권 폭력으로 짓밟아”
  • "정권교체" 48% "유지" 40%…'朴탄핵 반면교사' 보수 결집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최강야구 음주운전 하차 장원삼” 복귀 암시에 억대 포르쉐 카이엔 화제
  • “청년한테 보조금 퍼준다!” 생애 첫 전기차 구매시 800만원 지원
  • “여성 운전자는 필수 차량” KGM 티볼리, 벌써 두자릿수 나이?
  • “스포티지 팔고 이거 살까?” 4천만 원대로 싸진 신형 기아차 근황
  • “정부도 안타까웠나” 아이오닉9·EV9, 가격 지원 더 받을까?
  • “오늘 계약하면 내년 출고” 신형 팰리세이드 벌써 물량 소진, 인기 이유는?
  • “하지 말라니까” 창밖으로 머리 내밀다 다친 승객,택시 기사 책임은?
  • “결국 사망사고까지 난 전동킥보드” 억울한 운전자들 대책은?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협상 진전 없다" 북극곰, 메츠와 결별 유력→토론토行 급부상 '괴수의 아들'과 한솥밥 먹나

    스포츠 

  • 2
    막강 원투펀치의 위력! '부커·듀란트 60득점 합작' 피닉스, '7명 두 자릿수 득점' 워싱턴 제압

    스포츠 

  • 3
    비니시우스·벨링엄·로드리·반다이크 등...EA SPORTS FCTM 25 올해의 팀

    차·테크 

  • 4
    이청용·기성용도 뛰는데…전격 은퇴 선언한 한국 축구 레전드, 이유는 "몸이 못 버텨"

    스포츠 

  • 5
    현대차그룹 2024 굿디자인 어워드 대거 수상, '자동차부터 로봇까지'

    차·테크 

[뉴스] 인기 뉴스

  • 野, '외환 혐의' 뺀 내란 특검법 한밤 강행 처리
  • 野, '백골단 회견 주선' 김민전 사임 요구...턱괸 채 미소 金 "굉장히 송구"
  • '내란수괴' 尹구속 가능성 관심…'도주·증거인멸 우려' 관건
  • 'IQ 276' 김영훈, 머스크 따라 獨극우당 지지 선언
  • IMF “韓 올해 성장률 2.0%”… 작년 10월 전망보다 0.2%p 하향 조정
  • ‘방미’ 與 김대식·조정훈, 21일 트럼프 주니어 만난다

지금 뜨는 뉴스

  • 1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던파의 맛... 강남 핫 플레이스 등극한 '스노우메이지 팝업'

    차·테크&nbsp

  • 2
    한국은 ‘방미 외래관광객수 7위’로 중요한 시장.. “올해는 한국시장 확장·다변화 꾀할 것”

    여행맛집&nbsp

  • 3
    '뮤지컬계 황태자' 민우혁 "섹시하고 치명적인 빌런 역할 해보고파" [화보]

    연예&nbsp

  • 4
    홍콩 가볼만한곳, 도시의 활기와 전통이 어우러진 명소 추천

    여행맛집&nbsp

  • 5
    [위클리 이슈 모음 zip] 정호연 이병헌의 소속사로 이적, 정수정과 정우의 멜로 호흡 외

    연예&nbsp

[뉴스] 추천 뉴스

  • "여보 이 가격이면 사자"…제네시스 G80 파격 재고떨이, 실구매가는?
  • "강남에 쫙 깔리겠네"…'2억5280만원' 럭셔리 세단의 정체
  • 지지율 하락에 위기의식 고조된 민주당
  • 설 앞두고 의료현장 점검 崔대행…시장찾아 '물가안정' 의지
  • “경찰, 언론 자유와 시민 기본권 폭력으로 짓밟아”
  • "정권교체" 48% "유지" 40%…'朴탄핵 반면교사' 보수 결집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최강야구 음주운전 하차 장원삼” 복귀 암시에 억대 포르쉐 카이엔 화제
  • “청년한테 보조금 퍼준다!” 생애 첫 전기차 구매시 800만원 지원
  • “여성 운전자는 필수 차량” KGM 티볼리, 벌써 두자릿수 나이?
  • “스포티지 팔고 이거 살까?” 4천만 원대로 싸진 신형 기아차 근황
  • “정부도 안타까웠나” 아이오닉9·EV9, 가격 지원 더 받을까?
  • “오늘 계약하면 내년 출고” 신형 팰리세이드 벌써 물량 소진, 인기 이유는?
  • “하지 말라니까” 창밖으로 머리 내밀다 다친 승객,택시 기사 책임은?
  • “결국 사망사고까지 난 전동킥보드” 억울한 운전자들 대책은?

추천 뉴스

  • 1
    "협상 진전 없다" 북극곰, 메츠와 결별 유력→토론토行 급부상 '괴수의 아들'과 한솥밥 먹나

    스포츠 

  • 2
    막강 원투펀치의 위력! '부커·듀란트 60득점 합작' 피닉스, '7명 두 자릿수 득점' 워싱턴 제압

    스포츠 

  • 3
    비니시우스·벨링엄·로드리·반다이크 등...EA SPORTS FCTM 25 올해의 팀

    차·테크 

  • 4
    이청용·기성용도 뛰는데…전격 은퇴 선언한 한국 축구 레전드, 이유는 "몸이 못 버텨"

    스포츠 

  • 5
    현대차그룹 2024 굿디자인 어워드 대거 수상, '자동차부터 로봇까지'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던파의 맛... 강남 핫 플레이스 등극한 '스노우메이지 팝업'

    차·테크 

  • 2
    한국은 ‘방미 외래관광객수 7위’로 중요한 시장.. “올해는 한국시장 확장·다변화 꾀할 것”

    여행맛집 

  • 3
    '뮤지컬계 황태자' 민우혁 "섹시하고 치명적인 빌런 역할 해보고파" [화보]

    연예 

  • 4
    홍콩 가볼만한곳, 도시의 활기와 전통이 어우러진 명소 추천

    여행맛집 

  • 5
    [위클리 이슈 모음 zip] 정호연 이병헌의 소속사로 이적, 정수정과 정우의 멜로 호흡 외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