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씨티그룹의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절감 노력은 계속된다.
씨티그룹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지난해 최고경영자 제인 프레이저의 대대적인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비용 절감을 위해 이번 주 더 많은 일자리를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부유층 전문 부서 및 기술 부서의 전무 이사들이 회사를 떠나고 있으며, 은행 고객에 대한 데이터와 분석을 종합하는 팀의 인원도 감축하고 있다.
대변인은 은행 베테랑인 공동 최고 정보책임자 자파르 또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확인했다.
씨티는 성명을 통해 “기업을 운영할 때 리더십 변화, 퇴직, 특정 직원 변화는 모두 정상적인 과정”이라고 밝혔다.
이 은행은 프레이저가 2023년 말 수익 증대, 운영 간소화, 은행의 데이터 거버넌스 및 리스크 관리의 오랜 결함을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한 후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이 완료됐다.
씨티는 올해 멕시코 사업부인 바나멕스를 멕시코 및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으로 지난 12월 상장에 필요한 은행 회사들의 분리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프레이저는 투자자들에게 “시장 상황과 규제 장벽으로 인해 2026년으로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씨티그룹은 무역과 거래의 강세에 힘입어 4분기 수익에 대한 이익 추정치를 상회했다.
주가는 지난해 투자자들이 프레이저의 은행 혁신노력에 환호하면서 37% 급등해 전체 은행 지수와 주식 시장을 초과했다.
현재 주가는 보합세를 보이며 78.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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