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제너럴 모터스(GM)가 5년 동안 운전자 데이터 제공 및 판매를 중지한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16일(현지시간) GM과 그 자회사 온스타가 5년 동안 소비자의 민감한 지리적 위치 및 운전자 행동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FTC는 GM이 보험료 책정에 사용될 수 있는 수백만 대의 차량에서 운전자의 정확한 지리적 위치 데이터와 주행 행동 정보를 소비자에게 고지하거나 동의를 받지 않고 수집, 사용,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GM은 “고객을 위한 운전 경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면서 정책과 제어 장치를 명확하고 접근하기 쉽게 만드는 데그 어느 때보다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GM은 데이터 수집을 위해 운전자의 동의를 얻어야 하며, 합의의 일환으로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제한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
GM은 성명을 통해 지난해 스마트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종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운전자의 운전 습관을 분석하고 피드백을 제공해 안전 운전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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