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차세대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2’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닌텐도는 17일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2분 20여초 분량의 ‘닌텐도 스위치 2’ 예고 영상을 공개하고 올해 안으로 기기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2017년 출시돼 전 세계에서 1억4000만 대 이상 팔린 ‘닌텐도 스위치’의 후속 기종인 ‘닌텐도 스위치 2’ 외형은 지난주 미국에서 열린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 유출된 모형 및 렌더링 이미지와 비슷하다.
전용 컨트롤러 ‘조이콘’과 휴대용 화면 크기는 닌텐도 스위치보다 조금 커졌지만 버튼 레이아웃은 유사하다.
휴대용으로 사용하다가 전용 독에 끼워 TV 화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사용법도 그대로 유지했다.
기기의 구체적인 사양과 출시 일정 등은 오는 4월 2일 닌텐도의 신작 발표회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공개된다.
닌텐도는 전작인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된 게임도 패키지 버전과 다운로드 버전 모두 동일하게 ‘닌텐도 스위치 2’에서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닌텐도는 오는 4월 4일 뉴욕, 파리 등을 시작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서 ‘닌텐도 스위치 2 체험회’를 개최하는데 한국에서는 오는 5월 31일부터 이틀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행사가 열린다.
행사 참가자는 사전 응모와 추첨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2017년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는 지난해 9월 기준 전 세계에서 1억4천만 대 넘게 팔린 닌텐도의 히트작 게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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