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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칠암동 공영주차타워 조성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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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프리존]이재화 기자= 진주시가 구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올 하반기 준공 목표로 ‘칠암동 공영주차타워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진주시 칠암동 공영주차타워 조감도.(사진=진주시)
진주시 칠암동 공영주차타워 조감도.(사진=진주시)

칠암동 공영주차타워 조성사업은 진주시 칠암동 311-3 부지에 총사업비 100억 원, 주차면 수 150면 규모의 주차타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1년 11월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60면) 폐지로 인해 가중된 주차난 해소와 주민들의 주차 편의 제고, 구도심지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타당성 검토 용역과 도시관리계획 결정 용역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경남도 전환 사업비 49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여 상반기 부지 보상 및 실시설계 완료,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칠암동 공영주차타워 조성을 통해 구도심지 주차난 해소 및 천전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분들의 주차 편의 제고를 위해 도심지 내 다양한 주차장 확충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올해 1월에 진주경찰서 인근 중안동에 218면 규모의 ‘중안지구 공영주차타워’를 준공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이현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40면 규모의 ‘이현동 공영주차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진주시는 다가오는 설 명절에 관내 유료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개방 날짜는 1월 29일 설 명절 당일이며, 주차요금 전부를 면제받을 수 있다.

진주시 불법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서비스 ‘휘슬’ 운영 안내문.(사진=진주시)
진주시 불법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서비스 ‘휘슬’ 운영 안내문.(사진=진주시)

▶진주시, 불법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서비스 ‘휘슬’ 운영

진주시가 지난해부터 새로운 시책으로 추진 중인 불법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서비스 ‘휘슬’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시는 지난해 4월 1일부터 불법 주·정차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도입한 불법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서비스인 ‘휘슬’이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휘슬’은 운전자가 고정형 또는 이동형 CCTV 단속 지역에 불법 주·정차할 경우 앱을 통해 단속 사실을 운전자에게 사전에 알려주어 신속한 차량 자진 이동을 유도,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도입되었다. 서비스를 제공받으려면 ‘휘슬’ 앱을 내려 받아 설치하거나 콜센터를 통해 가입하면 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휘슬’ 서비스 가입자 수는 총 1만 7335명이며, 매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알림서비스 발송 건수도 총 4만 2799건으로 월평균 4700여 건이 발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알림서비스 도입 이후 고정형 및 이동식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도 알림서비스 시행 전인 2023년 월 평균 5526건에서, 2024년 4월 서비스 시행 이후에는 월 평균 4701건으로 약 14.9%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알림서비스를 받은 시민들의 단속 전 차량 자진 이동으로 단속 건수가 감소하고, 특히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불편 민원이 감소하는 등 ‘휘슬’이 시민들의 안전한 차량 운행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번호판 인식 오류, 시스템 오류, 통신사 문제 등으로 차량번호가 잘못 인식되는 경우 알림을 못 받을 수 있으며, 알림서비스 수신 여부와 관계없이 단속구간 내 불법 주·정차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또한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주민신고제나 시내버스 탑재형 CCTV를 이용하여 단속된 건은 알림에서 제외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은 행정의 노력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2025년 새해에도 더욱 많은 시민들이 ‘휘슬’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안내하여, 올바른 주·정차 문화를 정착시키고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프리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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