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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동계 전지훈련 선수들로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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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경남 고성군이 동계 전지훈련에 전국 각지의 8개 종목 150여개팀, 3000여명의 선수들을 유치해, 푸른 잔디 위, 모래판, 배구 코트, 야구장을 누비며 한 해의 꿈을 준비하고 있다. 

축구 전지훈련 모습.(사진=고성군)
축구 전지훈련 모습.(사진=고성군)

이번 전지훈련에는 축구 30개팀 1240명, 배구 4개팀 87명, 태권도 30개팀 489명, 씨름 60개팀 671명, 역도 11개팀 120명, 수영 4개팀 57명, 농구 8개팀 170명, 야구 5개팀 140명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월2일부터 12일까지는 축구, 수영, 씨름 종목의 전지훈련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축구(초등) 16개팀 670명 △수영(초등) 3개팀 43명 △씨름(초등) 21개팀 198명이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현재 군에는 △축구(고등∙대학) 15개팀 570명 △씨름(중등∙고등∙대학∙실업) 39개팀, 473명 △역도(실업∙고등) 2개팀 30명 △배구(양산시청) 10명이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에도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이 진행돼, 스포츠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씨름 전지훈련 모습.(사진=고성군)
씨름 전지훈련 모습.(사진=고성군)

△1월20일부터 25일까지 농구 전지훈련 △2월1일부터 5일까지 태권도 전지훈련 △2월13일부터 26일까지 배구 전지훈련 △2월19일부터 21일까지 양궁 전지훈련 등이 연이어 진행되며, 스포츠 타운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군은 이에 발맞춰 전지훈련팀의 만족도 제고와 재방문율 의사를 높이기 위해 △공공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경남스포츠산업육성지원 고성거점센터를 활용한 의료 지원 △선수단 지원 버스 운영 등 교통 편의 제공 △관내 관광지 무료입장 △스토브리그 운영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수영 전지훈련 모습.(사진=고성군)
수영 전지훈련 모습.(사진=고성군)

이상근 고성군수는 “선수들이 고성군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정책을 통해 지역 경제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계 전지훈련 시즌이 끝나는 2월 말까지 고성군은 수천 명의 선수들과 관계자들로 북적일 예정으로 스포츠와 지역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고성군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숙박업소 위생점검 모습.(사진=고성군)
숙박업소 위생점검 모습.(사진=고성군)

▶동계 전지훈련 대비 특별 위생 지도∙점검

고성군이 2025시즌 동계 전지훈련 장소로 떠오르고 있어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 지도∙점검을 2개 반으로 편성해 1월2일부터 3월31일까지 실시한다.

2025시즌 동계 전지훈련은 8개 종목(축구, 농구, 씨름, 배구, 태권도, 역도, 야구, 수영) 150여개 팀이 90일간 실시하고 있다.

주요 지도∙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원료 또는 제품 조리 목적으로 보관∙사용 여부 △조리 종사자의 위생 마스크와 위생모 착용 등 개인위생관리 여부 △조리장과 식품 보관 환경 등 청결 관리 여부 △숙박 요금표 게시 여부 △객실 상태와 요, 이불, 베개 등 청결 관리 여부 △소화기구, 단독 경보형 감지기 설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박경희 열린민원과장은 “고성군이 따뜻한 기후조건으로 동계 훈련지로서 각광 받고 있는 만큼, 우리 군을 찾아온 훈련팀이 다시 오고 싶은 훈련지로 생각하고 좋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음식점과 숙박업소 위생 점검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프리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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