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워크플로우 자동화 부문의 선두주자인 서비스나우(NOW)의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이 고무적이란 분석이 나왔다.
서비스나우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기업 고객 의 워크플로우를 자동화시키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IT 운영 및 관리, 고객서비스, HR, 보안 운영 등 다양한 세그먼트에 동사의 서비스가 적용되고 있다.
저코드와 노코드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 후 운영하게 해주며,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기도 한다.
이러한 솔루션은 Now 플랫폼을 통해 구현되며, AI 에이전트가 결합된 Pro Plus SKU를 늘리며 AI 시대에도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다.
서비스나우는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AI 에이전트 기능이 포함된 Pro Plus의 SKU가 역대 최고 속도로 늘어나고 있음을 강조했다.
실제로 Now Assist에 연간 100만달러 이상을 지출하는 고객은 3분기에 44곳으로 늘어났고, ACV(연간계약가치)가 500만 달러를 넘어서는 기업 고객도 6곳에 달했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궁극적으로 AI 에이전트는 서비스나우의 AI 기능을 활용하려는 고객(Q)을 늘리고, 요금제(P) 또한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서비스나우의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2026년까지 20% 이상을 유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비스나우는 매출액이 2026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함과 동시에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워크플로우 자동화 부문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가운데 AI 기반 제품 포트폴리오가 강화되며 P와 Q가 동시에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동연 연구원은 “CPO(Chief Product Officer) 교체 등의 우려 요인도 있지만, 서비스나우가 대형 소프트웨어 기업 중 AI 역량이 강한 기업이라는 점에 더욱 주목해야 할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CES 2025에서 엔비디아의 AI 에이전트 파트너로 언급된 점도 센티먼트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요인으로 서비스나우에 대한 긍정적으로 접근해야 할 구간이란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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