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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국산 상륙공격헬기 초도비행 성공…2026년 하반기 개발 완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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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방위사업청」
해병대 국산 상륙공격헬기 초도비행 성공…2026년 하반기 개발 완료 목표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이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국산 해병대 상륙공격헬기(MAH, Marine Attack Helicopter) 시제기의 첫 비행 성공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초도비행 성공으로 상륙공격헬기의 기술 검증과 안전성 확인을 위한 본격적인 비행시험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기 방사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 주일석 해병대사령관 등 관련기관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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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상륙공격헬기 MAH 초도비행 성공 / 영상 제공=유용원TV」
상륙공격헬기는 수리온 기반 국산 상륙기동헬기(MUH) 마린온에 국산 소형무장헬기(LAH)에서 입증된 최신 항전 및 무장체계가 적용됐다. 지난 2022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2024년 시제기 1~3호기 제작을 완료했다. 그리고 그해 10월부터 지상시험을 실시했고 지난 12월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방사청은 올해부터 비행시험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시험평가를 거쳐 2026년 하반기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전력화될 상륙공격헬기는 해병대 마린온 상륙기동헬기(MUH)가 적지를 강습할 때 엄호를 맡게 되며, 지상부대의 요청이 오면 화력 지원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미지 제공=방위사업청」
고형석 방사청 헬기사업부장은 “상륙공격헬기 사업을 통해 해병대 항공화력지원 능력 보강은 물론, 서북 5도 지역에서 적의 기습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남아있는 개발 일정을 차질 없이 수행하여 성공적으로 개발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변석모 기자 / sakm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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