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블랙록의 자산은 주식 시장 강세에 힘입어 수수료 수익이 21% 증가하면서 지난해 4분기 11조 6천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블랙록의 자산 관리 데이터에 따르면 규모는 전년 동기 10조 천억 달러에서 11조 5500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3분기에는 11조 4800억 달러로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13억 8천만 달러(주당 9.15달러)에서 4분기 동안 16억 7천만 달러(주당 10.63달러)로 증가했다. 고객 자산 또한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투자자들이 법인세 인하와 규제 완화에 베팅하는 등 미국 증시 랠리에 힘입어 상승했다.블랙록 최고경영자 래리 핑크는 성명에서 “많은 기업에서 M&A 기간은 고객 참여의 일시 중단에 기여한다”며 “대신 블랙록에서 고객들은 우리의 전략을 받아들이고 보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블랙록은 4분기에 2010억 달러의 장기 순유입을 기록했다. 총 순유입액은 2814억 달러로 전년 956억 달러에서 증가했다.
운용 자산은 주로 투자 성과와 자금 유입 및 자금 유출이라는 두 가지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장기 유입의 대부분은 1426억 달러의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차지한다. 고객들은 블랙록의 고정 수익 상품에 238억 달러를 투자했다.블랙록의 벤치마크 S&P 500 지수는 4분기에 2.1% 상승해 23.3% 상승하며 2년 연속 20%를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그 외 MSCI의 전 세계 주식 지수는 4분기에 1.2% 하락했지만, 2024년에는 15.7% 상승하며 2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블랙록 주가는 5.14% 상승 후 1012.64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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