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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 고단백의 유혹 뒤에 숨겨진 나트륨의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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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로 인해 많은 가정에서 집밥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어묵을 요리 재료로 활용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이 어묵의 품질과 안전성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사각어묵 6개와 모듬어묵 6개를 포함한 총 12개의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2018년 6921억 원에서 2022년 7577억 원으로 증가한 국내 어묵 판매액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조사 결과, 어묵은 단백질 함량이 높지만 나트륨 함량도 상당히 많아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어묵을 국이나 탕으로 조리할 경우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위험이 크다.

어묵의 영양 성분을 살펴보면, 조사대상 어묵 100g 기준으로 단백질은 8g에서 14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5%에서 25%에 해당한다.

반면, 나트륨 함량은 689㎎에서 983㎎으로, 1일 기준치의 34%에서 49%에 달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일부 제품은 국물용 스프와 함께 섭취할 경우 나트륨 섭취량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

안전성 시험 결과,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일부 제품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한 표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예를 들어, 100사각어묵에서 고등어 유전자가 검출되었으나 이에 대한 표시가 누락되어 있었다.

가격 측면에서도 제품 간 차이가 크다. 조사대상 어묵의 100g당 가격은 600원에서 1479원으로, 최대 2.5배의 차이를 보였다. 가장 비싼 제품은 진한 가쓰오 어묵전골로, 가장 저렴한 제품은 삼호 부산어묵 바른사각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식품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어묵을 조리할 때 나트륨 함량을 고려하고, 적절한 조리 방법을 통해 건강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한다.

우먼컨슈머 = 임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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