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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이 공영주차장 조성 , 버스노선 확대 등 군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교통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속적인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주차난 해소 노력
군은 도심 지역의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주차난이 심각한 창녕읍과 남지읍 등에 공영주차장 9개소를 조성해 주차대수 207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고, 올해도 9개소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공사 중인 창녕읍 지류(교리천∼대동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자투리땅을 매입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게 되면 원도심 지역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되고,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계속해서 주차난 발생지역의 자투리땅과 나대지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소규모 틈새 주차공간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소규모 주차공간 조성은 주차공간 확충 외에도 생활폐기물 무단투기나 방치, 수풀로 인한 주변 미관 저해 등 여러 문제를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돼 투자 비용 대비 효율이 좋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민선8기 출범 이후 공영주차장은 9개소 207면의 주차공간을 확충했으며, 창녕군의 공영주차장 확보율(부설주차장 포함)은 차량등록대수 대비 주차면수 기준 106.7%로 전국 상위권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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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맞춤형 노선 개편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 편의 제공
군은 농촌버스 천원 요금제 시행, 관내 버스 노선 확대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 관내 51개 노선 농촌버스 이용 요금을 1000원으로 하는 천원 요금제를 시행해 군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또한 창녕읍 순환버스 노선을 기존 1개 노선 한 방향에서 노선 1개를 더 추가해 양방향으로 운행함으로써 등하교 시간과 거리에서 제약받던 학생과 읍내에서 떨어져 이용에 불편이 많았던 창녕군립수영장 등 체육시설 이용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올해 관내 농촌버스 이용에 힘들었던 성산면 원명마을 주민들을 위해 기존 성산행 창녕~안심 노선의 종점을 원명으로 확대함에 따라 마을 주민들이 하루 3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고, 고암행 창녕~감리 간 노선은 미곡 정차 횟수를 3회에서 4회로 1회 증편 운행케 됨으로써 이번 노선 확대 운영에 따라 약 70구 116명의 군민이 개선된 대중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교통약자 이동 편의 제고
군은 장애인과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인 교통약자 콜택시를 13대로 확대해 연중무휴 24시간 운행하고 있다.
또 대중교통 취약지역 72개 마을에 따오기택시 운영과 대중교통이 없어 등교가 어려운 학생들에게 66개 노선의 등교택시 운영, 바우처택시 30대 운행을 지원해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교통약자 콜택시는 8673회, 따오기택시 3만 382회, 등교택시는 7305회 운행할 만큼 주민과 학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은 사업이다.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군은 보행자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차별로 어린이 보호구역 및 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창녕유치원 등 4개교에 사업비 8억5600만원을 투입해 어린이 통학로 정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고, 노인보호구역 4개소에도 사업비 5억9600만원을 투입해 미끄럼방지 포장 및 차선·노면도색 등으로 어르신 교통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정비된 영산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은 차도와 보도가 분리돼 있지않은 이면도로 270m를 창녕군이 주관하고 경남도교육청, 창녕교육지원청, 창녕경찰서, 영산초등학교 학부모회, 지역상인 번영회와 여러차례 공론화를 거쳐 학교 부지를 활용한 보행로를 확보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은 바 있다.
◇동서축을 연결하는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민선8기 창녕군은 동서축 교통망 확충으로 영남 교통중심으로서의 입지를 다져 새로운 성장동력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28일 함양∼울산 고속도로 가운데 창녕∼밀양 구간이 개통됐다. 이 도로는 창녕군 장마면에서 밀양시 산외면까지 28.5㎞ 구간에 4차로 규모로 기존 63분에서 약 4분의 1인 17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현재 공사 중인 함양∼창녕 구간 70.9㎞가 오는 2026년까지 차질 없이 개통하게 되면 경남권역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교통축이 완성돼 사람의 이동은 물론 물류와 관광객 유입, 기업 유치 등으로 획기적인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낙인 군수는 “을사년 올해도 군민 중심의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통안전 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며, “군민들의 의견에 세심히 귀 기울여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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