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서용하 기자= 2025년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약 12만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IT 인력 수요 등 특정 산업 분야가 고용 증가를 주도할 전망이다.
정부가 15일 발표한 연간 고용동향 분석에 따르면 2025년 IT 인력 수요 를 중심으로 일부 산업 분야에서의 고용 회복세가 예상됐다.
2025년 연간으로는 생산연령 인구 감소폭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취업자 증가폭이 축소되나 IT인력수요 등으로10만명 대 증가세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 2025년, 정보통신기기 산업이 고용 증가 견인 전망
산업연구원은 최근 간행한 ‘2025년 경제·산업 전망 – 13대 주력산업’ 연구보고서에서 올해 정보통신기기 산업 관련 내수는 신제품 출시와 교체 수요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4.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삼성과 애플이 인공지능(AI) 기능을 본격 탑재한 고급형 및 보급형 스마트폰과 슬림형 제품을 출시하며 교체 수요를 촉진할 전망이다.
지난해엔 스마트폰 보급률 포화, 고물가, 가계 부채 부담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내수가 감소했지만 올해는 윈도 10 지원 종료(10월)와 2020~2021년 팬데믹 시기에 판매된 노트북 등의 교체 주기가 도래하면서 PC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봤다.
이처럼 스마트폰 및 PC 교체 수요에 힘입어 정보통신기기산업의 내수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따라 정보통신관련 고용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부는 1~2월에는 지난해 고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던 기저효과와 독감 유행 등의 하방 요인이 작용할 것으로 봤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산업연구원 등 전문가들은 IT 및 첨단 기술 산업에서의 내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관련 산업이 전체 고용 증가세를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뉴스프리존에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