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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DAL) 프리미엄 수요 순항 중, 올해 우호적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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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델타항공(DAL)이 프리미엄 수요 호조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델타항공의 매출액은 144.4억 달러로 전년 대비 5.7% 증가하고 조정 EPS는 1.85달러로 44.5% 늘어나며 컨세서스를 모두 상회했다.

프리미엄 좌석 매출 성장은 메인케빈(일반석) 대비 6pt 앞선 전년 대비 7.5% 성장을 기록했다.

공급지표인 ASM(공급좌석*비행거리)은 +5.2%, 수요지표인 RPM(유상탑승*비행거리)는 +4.7% 성장, 좌석이용률(RPM÷ASM)은 83.8%로 무난한 수준이었다는 평가다.

노선별로는 국제노선 중 가장 큰 비중(54%, 전체 기준 13%)을 차지하는 대서양 횡단 노선의 단위당 여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하며 가장 선방했다.

미국 CPI 항공운임은 9월 이후 3개월 연속 전년비 상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5년에도 업계 전반 캐파 조정으로 운임은 반등 추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델타항공은 CES 2025에 참여, 에드 번스타인 CEO는 초대형 공연장인 스피어(Sphere)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델타항공 CES의 핵심은 ‘델타 컨시어지’로, 생성 AI를 기존 어플(Fly Delta)에 적용해 여행 준비 단계에서부터 여권 만료 및 비자 요건 관련 정보, 실시간 기상 정보 등을 제공한다.

공항 도착 이후에도 수하물 등 위치를 사전에 알려주는 방식으로 개선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우버와의 파트너십을 공개하며 여행의 처음부터 끝까지 연결되도록 차량 및 배달 서비스에 대해서도 스카이마일스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eVTOL 업체인 조비 에비에이션과도 연계되어 집에서 공항까지의 연결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시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당장의 수익화보다는 고객의 프리미엄 경험에 초점을 맞춘 협업 전략”이라고 해석했다.

델타항공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델타항공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델타항공의 1분기 가이던스도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FY2025년에는 캐파를 +3~4% 늘릴 예정이며 증가분의 85% 이상이 프리미엄석으로 구성된다.

프리미엄석 마진은 메인케빈 대비 15Pts 높으며 좌석 믹스는 2010년대 초반 20%에서 꾸준히 증가해 현재는 약 30%를 기록하고 있다.

델타는 2027년경에는 프리미엄 티켓 매출이 일반석 매출 수준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시현 연구원은 “최근 3개월 미국항공주는 JETS ETF 기준 +20.7% 기록하며 지수(S&P 500 -0.4%)를 큰 폭으로 아웃퍼폼 했다”며 “연말 휴가 시즌 양호한 여행 수요와 2024년 4분기 유가 하락으로 연료 부담 완화, 그리고 많은 항공사에서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매입 재개 등이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분석했다.

2025년은 항공사들의 캐파가 적정 수준을 찾아감과 동시에 여행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며 마진을 한층 개선할 수 있는 우호적인 환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높아진 밸류에이션 부담과 유가 상승 추세를 고려할 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구간이라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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