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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연의 내가 브랜드다] 2025 S/S 시즌 패션트렌드…보헤미안 시크룩

생생비즈 조회수  

지난 번 팬츠에 대한 트렌드에 이어서 이번에는 2025 S/S 여성 패션 트렌드를 소개해 볼까 한다. 2024년 F/W 시즌에 유행한 ‘보헤미안 시크룩’이 올해 S/S 시즌에는 더 강력하게 돌아올 것이라는 소식이다 

▲2015 SS패션. /핀터레스트
▲2015 SS패션. /핀터레스트

여러 유명 브랜드 중 보헤미안 시크룩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이자벨마랑’ 브랜드에 주목해 보자. 이자벨마랑은 매 시즌 매혹적인 보헤미안 프렌치 시크 무드를 선보이는 패션 브랜드다. 특히 지난 9월에 발표한 2025 S/S 컬렉션은 지난 가을 시즌보다 더욱 강렬한 보헤미안 룩을 보여줬다. 버건디·오렌지 등 고대 역사의 산물을 기반으로 하는 컬러감을 연출하면서 화려한 대비감과 프린트 디테일들을 강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다른 유명 브랜드 끌로에에서도 대중적인 보헤미안 시크룩을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는 과감한 디자인이지만 셔링과 퍼프 등으로 연출하는 부드러운 라인, 웜톤과 쿨톤이 완전히 다른 무드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컬러의 보헤미안 시크룩을 만날 수 있다.

검은색·회색·베이지 등 무채색만으로 가득하는 옷장을 보고 있노라면 지루하기 짝이 없지만, 퍼스널컬러가 가을 웜의 뮤트톤인 여성이라면 끌로에의 아이템으로 자신만의 컬러로 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끌로에. /핀터레스트
▲끌로에. /핀터레스트
▲끌로에. /핀터레스트
▲끌로에. /핀터레스트
▲끌로에. /핀터레스트
▲끌로에. /핀터레스트
▲끌로에. /핀터레스트
▲끌로에. /핀터레스트

보헤미안 시크룩에서 보여지는 디테일은 특히 아마존에서 영감을 받거나, 열대지방의 무드를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생동감을 살리기 위해 실크, 프린지 등의 원단을 이용한 의상이 많이 것이 특징이다. 또 레이스 디테일을 많이 사용하고 레이어드 스타일링을 강조하면, 색감은 내추럴한 톤의 자연스러운 무드를 표현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보헤미안 시크룩. /핀터레스트
▲보헤미안 시크룩. /핀터레스트
▲보헤미안 시크룩. /핀터레스트
▲보헤미안 시크룩. /핀터레스트
▲보헤미안 시크룩. /핀터레스트
▲보헤미안 시크룩. /핀터레스트
▲보헤미안 시크룩. /핀터레스트
▲보헤미안 시크룩. /핀터레스트

평소의 스타일링에 이 보헤미안 시크룩을 적용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레이스와 쉬폰이 섞인 레이어드 원피스나 인디어 스타일의 스티어링 벨트 혹은 가죽과 원석이 조화를 이루는 액세서리들을 포인트로 얹어 줄 수 있다.

보헤미안 시트룩에서는 짚시 스타일로 주렁주렁 걸치지 않아도 한 두가지의 매칭 아이템만으로도 충분하다. 

▲보헤미안 시크룩 5. /핀터레스트
▲보헤미안 시크룩 5. /핀터레스트

그래도 아직 어렵다고 느끼는 독자들을 위해 몇가지 아이템을 추천하면 2024 F/W 시즌에서도 많이 눈에 띄였던 아이템으로 보그에서도 주목한 신발, 바로 겨울의 필수 아이템 중 하나인 부츠를 꼽을 수 있다. 

◆바이커 부츠

미우미우가 유행시킨 여러 아이템 중에서도 22 F/W 시즌부터 꾸준히 선보인 바이커 부츠는 보헤미안 시크룩에 패션 아이템으로 그만이다.

카우보이 부츠에 이어 계속해서 패피(패션 피플)에게는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반항적인 무드에 무릎 밑까지 오는 긴 기장의 바이커 부츠를 선택하고 벌룬 스커트와 함께 연출해 보자. 바이커 부츠는 쇼츠, 롱부츠 등 가리지 않고 보헤미안 시크룩과 잘 어울린다. 너무 점잖은 옷으로 연출한다면 반전의 매력을 드러낼 수 있는 포인트가 될 것이다.

▲미우미우 바이크 부츠. /핀터레스트
▲미우미우 바이크 부츠. /핀터레스트
▲미우미우 바이크 부츠. /핀터레스트
▲미우미우 바이크 부츠. /핀터레스트

◆슬라우치 부츠

슬라우치 부츠도 보헤미안 시크룩을 상징하는 아이템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슬라우치 부츠는 앞서 언급했던 이자벨 마랑과 요즘 주목 받는 브랜드 끌로에의 컬랙션에도 많이 등장한다. 전혀 다른 콘셉트인 샤넬과 디올 등의 브랜드에서도 헐렁한 슬라우치 부츠를 선보였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슬라우치 부츠는 이번 겨울 자주 만날 수 있는 스타일의 부츠인 게 틀림없다. 

▲슬라우치 부츠. /핀터레스트
▲슬라우치 부츠. /핀터레스트
▲슬라우치 부츠. /핀터레스트
▲슬라우치 부츠. /핀터레스트

◆ 브라운 다이아몬드와 컬러 액세서리 

2025년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 ‘모카무스’에 대해서는 다음 원고에서 자세하게 설명할 계획이지만 보헤미안 시크룩에 잘 어울리는 악세서리를 잠시 먼저 소개해 보자면 역시 브라운 다이아몬드다.

브라운 다이아몬드는 다양한 톤의 초콜릿·꼬냑·샴페인 같은 이름 등으로 불리며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꼭 다이아몬드가 아니더라도 브라운 색감의 팬던트가 있는 아이템을 매치해 보는 것도 센스가 돋보이는 방법이다. 브라운 또는 베이지의 가죽이나 나무 등을 곡선으로 깎아서 만든 악세사리 팔찌 등도 보헤미안 시크룩에 아주 잘 어울린다.

▲다이아몬드. /핀터레스트
▲다이아몬드. /핀터레스트
/핀터레스트
/핀터레스트
/핀터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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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악세서리에서도 꽃이나 곡선을 이용한 자연적인 무드의 아이템을 많이 보여주고 있으니, 브라운 아이템이 어렵다면 보헤미안 시크룩을 표현할 수 있는 다른 곡선 악세서리를 더하면 훨씬 풍성해 보인다. 

필자는 곡선적인 무드의 불규칙적인 느낌인 악세서리·비즈 등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핀터레스트
/핀터레스트
/핀터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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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S/S 패션 트랜드 중에서 보헤미안 시크룩을 살펴보았는데 독자들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 노멀한 룩만을 입어 왔다면 컬러와 체형을 고려해 트랜디한 아이템 하나씩 하면 좋을 것 같다.

유행에는 공감하지만 홀로 적용해 보기가 너무 어렵다면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 조화로운 컬러와 패턴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자신의 일상 아이템에 다양하고 개성있는 아이템을 하나씩만 더해줘도 트랜디해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하하면서 2025년을 시작해 보자.

생생비즈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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