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뮤지션 미옹이 1인 밴드 프로젝트 ‘여기, 배덕순’으로 첫 정규앨범 ‘미지근한 말들’을 발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앨범은 일상 속에서 발견되는 특별한 순간들을 포착한 작품으로, 총 7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옹은 “혼자가 되었다고 느낀 시간들도 결국은 혼자가 아니었다”는 메시지를 담아, 일상 속의 추억과 변화, 그리고 우리 곁의 빛나는 순간들을 ‘아무 일 없는 날’이라는 표현으로 풀어냈다.
앨범 ‘미지근한 말들’은 ‘미지근함’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좋았던 순간과 나빴던 순간, 뜨거웠던 감정과 냉정했던 상태의 중간 지점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는 우리가 종종 잊고 지내는 일상의 대부분을 의미하며, 미옹은 이러한 ‘미지근한’ 시간들의 가치를 조명하고자 한다. 몽환적인 밴드 사운드와 담담한 보컬로 평범한 일상의 의미를 재조명하며, 현대인의 삶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독특한 시도를 하고 있다.
미옹은 ‘네눈박이 나무밑 쑤시기’, ‘오르겔탄츠’, ‘투스토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실험적이고 독특한 음악 세계를 선보여 온 아티스트다. 이번 ‘여기, 배덕순’ 프로젝트는 그의 새로운 음악적 도전으로, 그가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감성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미옹은 이번 앨범을 통해 청중들에게 일상 속에서 느끼는 미지근한 감정들을 음악으로 전달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순간들을 만들어가길 바라고 있다.
앨범 ‘미지근한 말들’은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며, 미옹의 새로운 음악적 여정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앨범이 발매되면, 미옹은 그동안의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보여준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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