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창원특례시 진해구는 구민이 일상에서 가시적 변화를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올해 생활밀착형사업을 더욱 가속화한다.
진해구는 지난해부터 총 83개의 생활밀착형사업을 발굴해, 진해문화원 건립, 소사파크골프장 조성, 재해 위험지 정비 등 21개 사업을 지난 12월 완료하고, 여좌천 덱로드 정비 등 40개 사업은 오는 5월까지 조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43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자은~풍호 간 도로개통, 633억여원을 투입한 진해도서관∙문화센터 준공 등 진해구민들이 기다려온 장기 대형사업들이 속속 완공된다.
또 5억3700만원의 주민참여예산사업 20건도 상반기 집중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주요 10대 민원을 선정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문화∙관광, 복지 분야의 역점 추진과제 등 현안사업 14건도 차질 없이 추진해 성과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현섭 진해구청장은 “2025년은 생활밀착형사업 추진력을 배가해 구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 행정에 역점을 두고 체감하는 구정을 펼쳐나가겠다”며 “작지만 확실한 변화를 축적해 일상의 명품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섭 구청장,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정비공사 현장점검
정현섭 구청장은 이동 606의 이동운동장에 시행 중인 정비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정비공사는 이동운동장 내 노후된 체육시설들을 새 단장해, 체육시설 이용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쾌적한 운동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 2억5000만원을 투입해, △화장실 리모델링 △본부석 의자 교체 △게이트볼장 차양막 교체 △샤워장 리모델링과 각종 부대시설 개선 등 오는 4월 완료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준공된 이동운동장은 축구장, 게이트볼장, 족구장, 야외운동기구가 설치돼 있어 시민들의 이용률이 매우 높다.
정현섭 구청장은 “이번 정비공사가 시민들에 활력을 넣어주고 나아가 생활체육 발전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현재 추진 중인 노후 야외운동기구 교체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시민들에게 더욱 나은 체육시설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서부지역 상권 살리기 ‘동행 경제’ 나서
진해구 권나영 경제교통과장과 직원들이 서부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동행 경제’를 추진하고 있다.
진해 서부지역은 진해 구도심으로 진해중앙시장, 화천상가 등 지역 경제의 구심점이 되어 왔으나 주요 관공서 등이 점차 다른 곳으로 이전하면서 지속적인 침체를 겪고 있다.
게다가 최근 악화된 경기와 국가애도기간 등이 맞물리면서 기대했던 연말연시 특수 또한 누리지 못했다.
이에 진해구 경제교통과 직원들은 지난 10일 침체된 지역상권 소비 진작에 앞장서고자 서부지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 후 한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권난영 과장은 “진해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시행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가 선순환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과 지역상점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며 “직원들도 지역경제의 일원으로서 주민들과 동행하고 성장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안전세움의 날’ 운영
진해구는 올해도 사고 없는 안전한 일자리 환경조성을 위해 ‘안전세움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진해구 자체사업으로 시작한 ‘안전세움의 날’은 구청과 동 담당자가 어르신들의 주요 활동장소를 방문, △활동 중 안전수칙 준수 여부 △안전조끼와 장갑 착용 확인 △활동 장소 위험성 여부 △비상 연락망 구축 여부 등을 확인하며, 사고에 대비한 안전수칙 등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진해구는 지난 6일부터 13개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500명의 어르신이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진해구 2025년 1분기 ‘안전세움의 날’은 13일부터 17일까지 운영하며, 2∙3∙4분기에도 지속적인 안전 강화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조숙남 진해구 가정복지과장은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경제적 부담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업”이라며 “우리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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