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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개 여론조사 집중분석] 尹대통령 지지율 ‘40%~46%’…’계몽령 신드롬’ 으로 50% 돌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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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ㅣ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더퍼블릭=오두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도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지지율이 40%를 넘은 것만 6개에 이른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지지자들도 매일같이 한남동 관저 앞을 지키고 있다. 이른바 태극기부대로 불렸던 장년층부터 최근에는 2030 MZ세대들의 대통령 탄핵 반대집회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경찰, 검찰은 물론 헌법재판소까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윤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는 그 자체로 커다란 힘이다.

가장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는 시사오늘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결과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4.6%,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4.1%로 나왔다. ‘잘 모름’은 1.4%였다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 가운데 ‘매우 지지한다’는 29.9%, ‘지지하는 편이다’는 14.7%였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 중에는 ‘전혀 지지하지 않는다’가 47.5%, ‘지지하지 않는 편이다’가 6.6%로 조사됐다.

18~20대·30대·60대·70대 이상에선 ‘지지한다’는 응답이 40%를 넘었다. 반면, 40대·50대는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30%대였다. 2030의 경우 60대 이상보다도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시사오늘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여론이 44.6%, ‘지지하지 않는다’는 여론이 54.1%로 나타났다. [시사오늘]
시사오늘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여론이 44.6%, ‘지지하지 않는다’는 여론이 54.1%로 나타났다. [시사오늘]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에서는 ‘지지한다’는 응답이 55.9%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서울(지지한다 47.5%·지지하지 않는다 50.9%)과 충청(지지한다 46.3%·지지하지 않는다 53.7%), 부산·울산·경남(지지한다 45.9%·지지하지 않는다 53.6%), 인천·경기(지지한다 41.0%·지지하지 않는다 57.9%) 순이다.

강원·제주(지지한다 39.6%·지지하지 않는다 53.4%)와 호남(지지한다 37.5%·지지하지 않는다 61.5%)은 윤 대통령 지지도가 40% 이하였다.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을 ‘탄핵하면 안 된다’는 응답도 45.6%나 됐다. ‘탄핵해야 한다’는 응답은 52.3%, ‘잘 모름’은 2.1%였다.

18~20대의 경우 46.0%가 ‘탄핵하면 안 된다’고 답했으며(탄핵해야 한다 54.0%), 30대는 ‘탄핵하면 안 된다’가 51.8%로 ‘탄핵해야 한다’는 43.6%보다 더 높았다. 60대도 ‘탄핵하면 안 된다’가 50.1%, ‘탄핵해야 한다’가 47.7%였고, 70대 이상 역시 ‘탄핵하면 안 된다’가 61.5%, ‘탄핵해야 한다’가 37.4%였다.

시사오늘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응답은 52.3%, ‘탄핵하면 안 된다’는 응답은 45.6%가 나왔다. [시사오늘]
시사오늘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응답은 52.3%, ‘탄핵하면 안 된다’는 응답은 45.6%가 나왔다. [시사오늘]

이와 달리 40대는 ‘탄핵해야 한다’가 68.6%, ‘탄핵하면 안 된다’가 29.2%였고, 50대도 ‘탄핵해야 한다’가 58.1%, ‘탄핵하면 안 된다’가 39.6%였다.

정당지지도 역시 41.6%를 얻은 국민의힘이 31.5%에 그친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조국혁신당은 5.5%, 개혁신당은 3.1%, 진보당은 1.0%, 기타정당은 2.7%였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14.1%, ‘잘 모름’은 0.5%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RDD 방식으로 무선 ARS 94.2%, 유선 전화면접 5.8%를 병행해서 실시했다. 응답률은 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6%가 나왔다.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6%가 나왔다. [아시아투데이]

직전 여론조사는 12일 아시아투데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조사해 발표했다.

그 결과 ‘매우 지지한다’ 39%, ‘지지하는 편이다’ 7%로 합계 46%라는 지지율이 집계됐다. 이 수치는 대통령 지지율중 가장 높은 수치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 6%, ‘전혀 지지하지 않는다’는 47%로 전체 53%의 부정 평가가 나왔다.

연령별 긍정 지지율은 10~29세 43%, 30대 45%, 40대 37%, 50대 41%, 60대 53%, 70세 이상 61%로 나타났다. 부정 지지율은 10~29세 56%, 30대 55%, 40대 63%, 50대 59%, 60대 44%, 70세 이상 37%로 집계됐다.

성별 긍정 지지율은 남성 50%, 여성 43%, 부정 지지율은 남성 49%, 여성 56%를 나타냈다.

특히 지역별 지지율에서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 보다 높았다.

지역별 긍정 지지율을 보면 서울 45%, 인천·경기 45%, 대전·세종·충청 52%, 광주·전라 34%, 대구·경북 51%, 부산·울산·경남 51%, 강원·제주 45%로 집계됐다.

지역별 부정 지지율은 서울 54%, 인천·경기 55%, 대전·세종·충청 44%, 광주·전라 65%, 대구·경북 47%, 부산·울산·경남 49%, 강원·제주 52%로 나타났다.

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정당지지율이 42%로 더불어민주당 35%보다 7%를 앞섰다.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정당지지율이 42%로 더불어민주당 35%보다 7%를 앞섰다. [아시아투데이]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42%로 더불어민주당 35%보다 7% 높아 지지율이 역전됐다. 특히 18~29세, 30대, 60대, 70세 이상에서 앞도적인 지지율 상승을 보였다. 40·50를 제외한 전 세대에서 국민의힘이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조사 방식으로 진행, 응답률은 7.7%(1만3006명 중 1002명)이다. 지난해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더퍼블릭‧파이낸스투데이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3.1%를 기록했다. [더퍼블릭]
더퍼블릭‧파이낸스투데이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3.1%를 기록했다. [더퍼블릭]

더퍼블릭‧파이낸스투데이는 지난 11일 이너텍시스템즈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5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를 물었다.

그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43.1%(매우지지 34.7%, 어느정도지지 8.4%)오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55.1%(전혀 지지안함 52.2%, 거의지지안함 2.9%)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40.8%로 36.1%로 집계된 민주당을 앞섰다.

지역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국민의힘은 서울(43.4%), 경북(50.9%), 경남(44.7%) 지역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민주당은 경기(39.7%), 전라(54%), 강원‧제주(민주 31.1%)에서 국민의힘을 이겼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4%로 최종 1025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에브리뉴스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5.2%가 나왔다. [ㅇ[브리뉴스]
에브리뉴스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5.2%가 나왔다. [ㅇ[브리뉴스]

이밖에 지난 10일 발표된 에브리뉴스가 에브리리서치에 의뢰한 설문조사에서는 대통령 지지도가 45.2%, 9일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한 설문조사는 42.4%, 5일 아시아투데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에 의뢰한 설문조사는 40%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도는 최근 6개 설문조사 연속 40%를 넘기고 있다. 지지자들이 결집되고 있다는 증거다.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본지와 통화에서 “비상계엄이후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12%대까지 떨어졌으나, 12.12 담화문 이후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한 이해와 진정성이 서서히 인식되면서 30%에서 40%대로 가파른 지지율 상승세 이어지고 있다. MZ 2030세대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른바 MZ세대의 시각으로 본 비상계엄은 ‘계몽령’이 돼버린 것이다. 이는 공정과 상식을 중요시 하는 이들에게 이른바 민주당의 주장하는 내란 협의에 대해 다시 고찰 하게 되었다”면서 “단순한 선동에 넘어가지 않고, 각종 SNS와 유튜브, 구글 등의 정보 검색과 팩트을 통해서 누가 더 옳은 말을 하는 가에 주목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중도층을 대변하는 MZ세대에서는 상식과 팩트가 가장 중요한 이성의 잣대로 판단되고 있다는 것이다. 레거시미디어와 한쪽 주장에 편승한 선전선동식의 민주당식의 논리에 빠지지 않고 스스로가 판단해서 움직인다”면서 “광화문 집회와 한남동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나선 MZ세대들은 수동적인 것이 아니라 능동적이면서도 기성 세대의 정치 화법에 따르지 않는 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여론조사 기관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은 상승할 여력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고 말하면서 “특히 지난 주말부터 이슈가 됐던, ‘카톡검열’ 논란은 MZ세대는 물론 진보층까지 반감을 줄 가능성이 커졌다. 표현의 자유와 국민 기본권을 훼손 할 수 있는 조치 이다.  내란죄라는 것도 민주당의 프레임이지 법원에서 아직까지 직접적인 판단을 내리지 않았는데, 내란선동죄라는 명목으로 전 국민을 상대 하겠다는 것은 민주당의 크나큰 자충수가 될 공산이 커졌다. 29 차례 탄핵과 입법 독주, 이재명 대표의 조기대선 조급증과 맞물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50% 까지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윤 대통령은 국회에서의 탄핵소추 이후 사실상 한남동 관저에서 가택연금 상태다. 공수처와 경찰은 지속적으로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 측은 13일 탄핵심판을 심리하는 정계선 헌법재판소 재판관에 대해 공정한 심판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기피 신청을 냈다. 동시에 헌법재판소가 지난 3일을 끝으로 변론 준비 절차를 종결하고 14일 정식 변론에 들어가기로 한 것도 부당하다며 이의신청을 했다.

더 퍼블릭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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