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오픈AI가 미국의 AI에 대한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오픈AI는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AI 개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초기 기술 경쟁에서 중국을 앞서기 위해서는 외부 투자 및 지원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픈AI는 문서를 통해 “반도체, 데이터, 에너지가 AI에서 승리하는 열쇠이며, 미국은 이제 AI의 우위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전국적인 규제를 만들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AI 모델에 대한 수출 통제에 대한 제안도 설명했다. 이는 “기술을 오용할 가능성이 높은 적대국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픈AI는 이달 말 워싱턴 D.C.에서 이 제안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둔 며칠 전에 나온 것이다.
트럼프는 전 페이팔 임원인 데이비드 색스를 AI 및 암호화폐 차르로 내세워 기술 업계에 더 우호적인 행정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AI 최고경영자 샘 올트먼은 트럼프의 취임식 기금에 약 100만 달러를 기부해 트럼프와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여러 임원 중 한 명이 됐다.
오픈AI는 지난해 66억 달러를 모금한 후 값비싼 AI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더 많은 자금을 확보하고 영리 사업으로 전환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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