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유재신 기자= 함양군은 ‘2026년도 재해예방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지난 10일 경상남도 자연재난과를 방문, 가촌지구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 등 총 16건(신규 7건, 계속 9건)에 3757억원 규모의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함양군의 잠재적인 자연재해 요인으로부터 인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사업으로는 △풍수해생활권 5건 1933억원 △재해위험지구 6건 1583억원 △급경사지 2건 188억원 △위험저수지 3건 53억원이다.
김병순 함양군 안전총괄과장은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 환경을 조성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9회 지리산함양고종시 곶감축제 성황리 마무리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곶감의 중심 함양에서 개최한 ‘제9회 지리산 함양고종시 곶감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시작해 12일까지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지리산이 빚은 상상 그 이상의 맛’이란 주제로 열렸던 ‘제9회 지리산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는 신선한 바람과 햇살로 만들어진 달콤하고 쫀득한 고종시곶감과 함양의 정을 선물하는 다양한 참여∙체험, 공연 프로그램 등으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함양고종시 곶감은 700여 농가가 지난 11월부터 정성스레 감을 깎아 지리산과 덕유산의 맑은 바람으로 건조해 육질이 부드러우며 당도 또한 높아 겨울철 간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예로부터 맛이 매우 뛰어나 임금님께 올리는 최상의 진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축제장의 주무대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축하공연, 신년콘서트, 곶감 보부상 놀이마당, 타래곶감 만들기 재현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또 축제장 주변으로는 농∙특산물 홍보관, 추억의 간식 룰렛 돌리기, 떡메치기, 소원 연날리기, 향토농산물 구워먹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겨울 추억을 선물했다.
축제장 내에서는 명품 함양고종시 곶감을 직접 맛보고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곶감 깜짝 경매를 통해 즐겁게 구매할 수 있는 장이 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3일간 열린 이번 곶감축제에는 군민을 비롯한 관광객 3만5000여명이 방문했으며, 곶감을 포함한 함양 농특산물 등 5억7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곶감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곶감농가의 많은 참여 속에서 관람객이 직접 경험하고 즐기는 다양한 참여∙체험행사를 통해 겨울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축제장을 찾아 성원해 준 많은 군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함떡’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함양군은 제9회 지리산함양 고종시 곶감축제장에서 축제 관람객을 대상으로 지난 10일 함떡 사업자와 관계자과 함께 함양 대표 먹거리 ‘함떡’ 시식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함떡’은 지난해 7월 지역 농특산물 활용으로 함양만의 먹거리 개발을 위한 함양 대표 먹거리 선발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으로 함양 로컬 브랜드의 네이밍이다.
군에 따르면 이날 시식행사는 주원료인 함양 고종시를 넣은 곶감 함떡, 함양 산양삼을 넣은 산양삼 함떡 등 함양군의 대표 농산물을 가미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7종의 다양한 맛의 찹쌀떡으로 개발한 ‘함떡’을 곶감축제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함떡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곶감의 효능은 고혈압 개선과 항혈전 효과, 감기와 기관지염 등 몸에도 좋아 곶감 함떡을 먹으면 건강에도 큰 도움이 돼, 시식에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건강에도 좋은 ‘함떡’으로 좋은 인상을 남겼다.
함양을 방문하면 꼭 먹어야 할 대표 먹거리 ‘함떡’은 함양읍(함떡)과 서상면(카페 머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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