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오는 14일 윤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기일…헌재 ‘내란죄 수사 기록’ 확보 두고 ‘반발’ 커지나

더 퍼블릭 조회수  

[더퍼블릭=김영덕 기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을 심리 중인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측이 헌법재판소가 ‘12·3 비상계엄’에 연루된 군과 경찰 지휘부에 대한 내란죄 수사 기록을 검찰 등에서 받고 있는데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 측은 “헌재가 수사기관의 일방적인 기록을 바탕으로 심증을 갖고 판단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13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국회 측 대리인단은 지난달 27일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에서 검찰·군(軍)검찰·경찰로부터 내란죄 수사를 받은 김용현 전 국방장관 등 군경 지휘부의 피의자신문조서, 증거목록, 공소장 등을 받아달라고 요청했고, 헌재도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윤 대통령 측은 지난 3일 헌재에 낸 답변서에서 “헌법재판소법 32조에 따라 재판·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 기록을 헌재가 받아 보면 안 된다”며 “수사기관이 작성한 수사 기록에 의존해 탄핵 심판을 하면 헌재가 초기부터 유죄 심증을 형성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내란 혐의를 받는 군경 간부들의 진술에 대한 윤 대통령의 반대 신문이 보장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이 매체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은 같은 날 열린 2차 변론 준비 기일에서도 “(국회 측에서) 내란죄 부분에 대해서는 빼겠다고 하면서 수사 기록에 대한 송부를 요청하는 것은 적법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헌재법 32조는 ‘재판부는 재판·소추 또는 범죄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의 기록에 대해서는 송부를 요구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는 것이 그 근거라는 것이다.

반면 국회측 대리인단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이 ‘재판·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의 기록은 송부를 요구할 수 없다’고 정한 헌재법 32조를 들어 반발한 데 대해서는 “수사기록 제출은 사실관계 확인 문제”라며 “제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헌법 32조의 해석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 연구관 출신 법조인은 “헌재법 32조는 수사 기록 ‘원본’ 제출을 금지하는 것으로 규칙에 따라 복사본 제출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하지만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호선 국민대 법학부 교수(헌법학)는 “당사자의 반대신문권을 보장하는 조항으로 수사 기록의 무차별 제출은 원본이든 복사본이든 안 된다”는 입장이다.

한편 오는 14일 윤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기일은 헌재 대심판정에서 이뤄진다.

헌재는 탄핵 찬반 집회로 인한 혼잡 때문에 현장 방청권 배부는 중단하고 온라인 신청을 통해 좌석을 배부하기로 했다. 일반 방청석 104석 중 30%(31석) 안팎의 방청권이 온라인 신청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더 퍼블릭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AI반도체, LG이노텍 vs 삼성전기 FC-BGA 주목
  • 거제시, ‘노동자 복지∙권익향상’ 다양한 시책 추진
  • 우크라, 20대 북한군 2명 생포… “훈련인 줄 알았는데 와보니 전쟁터”
  • 아이오닉5는 확실히 이겼다…EV4 렌더링 공개되자 '환호'
  • 함양군, 2026년도 재해예방사업 예산확보 총력
  • '따능AI' 한국어 기반 AI 아트 툴 활용 사례 급증

[뉴스] 공감 뉴스

  • '따능AI' 한국어 기반 AI 아트 툴 활용 사례 급증
  • [르포] 지구종말 온듯 참혹 '망연자실'…"악마의 바람 또 분다" 초긴장
  • 명동 K-컬처 상징물 신세계스퀘어, 2개월만에 100만 관람객 돌파
  • 13일 한남동 관저서 중무장한 경호처 요원들 포착 (사진 3장)
  • 촛불행동 김민웅 "폭군의 목 베어야…尹 체포, 그 자체로 그 모습으로 혁명"
  • 與 김장겸 “해외 사이트 투명성 강화 방안 모색”… 15일 토론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전기차만 보고 살았는데…” 캐즘 불어 닥치니 난리난 기업들!
  • “나 빼고 부자인가봐” 국산차 거의 털렸는데 살아남은 제네시스!
  • “다들 핸드폰만 들고 있겠네” 이제 무제한 신고 가능, 불법주정차 전부 아웃!
  • ‘명품 밀반입 혐의’ 양현석, “벌써 몇 번째 법원 출석?” 하지만 차는 10억짜리 마이바흐
  • “미국차 끝판왕!” 815마력, 4억원 넘는 머스탱 나온다
  • “쏘렌토 킬러 전격 공개!” 아빠들 환장하는 고성능 7인승 SUV
  • “습관적 음주운전과 술자리 폭행” 프로야구선수의 끝없는 몰락
  • “이게 진짜 트럭이지” 국내에선 볼 수 없는 미국산 초대형 트럭 공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이강인, 아스날보다 뉴캐슬 더 선호할 것'…EPL 클럽 영입 경쟁 언급

    스포츠 

  • 2
    24홈런 올스타&실버슬러거 선정, 14억 가성비 갑이었는데…김하성 절친, 올해는 이정후와? "SF, 프로파 영입 예상"

    스포츠 

  • 3
    ‘냉부해’ 송중기 “나오길 잘했다”…권성준 VS 샘 킴, 미러전 도파민 폭발

    연예 

  • 4
    인도네시아 대표팀 후임 클루이베르트 "신태용 감독은 좋은 축구를 했다"

    스포츠 

  • 5
    ‘선의의 경쟁’ 이혜리X정수빈, 우정과 집착 사이 “나 아직 너 못 믿어”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AI반도체, LG이노텍 vs 삼성전기 FC-BGA 주목
  • 거제시, ‘노동자 복지∙권익향상’ 다양한 시책 추진
  • 우크라, 20대 북한군 2명 생포… “훈련인 줄 알았는데 와보니 전쟁터”
  • 아이오닉5는 확실히 이겼다…EV4 렌더링 공개되자 '환호'
  • 함양군, 2026년도 재해예방사업 예산확보 총력
  • '따능AI' 한국어 기반 AI 아트 툴 활용 사례 급증

지금 뜨는 뉴스

  • 1
    용산구, 한남동 집회 구민 불편 해소 전담 대책반(TF) 구성·운영

    여행맛집 

  • 2
    서초구, 골목상권 살리기 위해 600억 풀어

    여행맛집 

  • 3
    류현진·김광현은 차세대 좌완 에이스 없다고 했다…이의리·구창모 부활 절실, 정현우 궁금해

    스포츠 

  • 4
    제13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선정 발표

    여행맛집 

  • 5
    ’50세’ 하리수, 현재 근황..’깜짝’ 공개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따능AI' 한국어 기반 AI 아트 툴 활용 사례 급증
  • [르포] 지구종말 온듯 참혹 '망연자실'…"악마의 바람 또 분다" 초긴장
  • 명동 K-컬처 상징물 신세계스퀘어, 2개월만에 100만 관람객 돌파
  • 13일 한남동 관저서 중무장한 경호처 요원들 포착 (사진 3장)
  • 촛불행동 김민웅 "폭군의 목 베어야…尹 체포, 그 자체로 그 모습으로 혁명"
  • 與 김장겸 “해외 사이트 투명성 강화 방안 모색”… 15일 토론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전기차만 보고 살았는데…” 캐즘 불어 닥치니 난리난 기업들!
  • “나 빼고 부자인가봐” 국산차 거의 털렸는데 살아남은 제네시스!
  • “다들 핸드폰만 들고 있겠네” 이제 무제한 신고 가능, 불법주정차 전부 아웃!
  • ‘명품 밀반입 혐의’ 양현석, “벌써 몇 번째 법원 출석?” 하지만 차는 10억짜리 마이바흐
  • “미국차 끝판왕!” 815마력, 4억원 넘는 머스탱 나온다
  • “쏘렌토 킬러 전격 공개!” 아빠들 환장하는 고성능 7인승 SUV
  • “습관적 음주운전과 술자리 폭행” 프로야구선수의 끝없는 몰락
  • “이게 진짜 트럭이지” 국내에선 볼 수 없는 미국산 초대형 트럭 공개

추천 뉴스

  • 1
    '이강인, 아스날보다 뉴캐슬 더 선호할 것'…EPL 클럽 영입 경쟁 언급

    스포츠 

  • 2
    24홈런 올스타&실버슬러거 선정, 14억 가성비 갑이었는데…김하성 절친, 올해는 이정후와? "SF, 프로파 영입 예상"

    스포츠 

  • 3
    ‘냉부해’ 송중기 “나오길 잘했다”…권성준 VS 샘 킴, 미러전 도파민 폭발

    연예 

  • 4
    인도네시아 대표팀 후임 클루이베르트 "신태용 감독은 좋은 축구를 했다"

    스포츠 

  • 5
    ‘선의의 경쟁’ 이혜리X정수빈, 우정과 집착 사이 “나 아직 너 못 믿어”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용산구, 한남동 집회 구민 불편 해소 전담 대책반(TF) 구성·운영

    여행맛집 

  • 2
    서초구, 골목상권 살리기 위해 600억 풀어

    여행맛집 

  • 3
    류현진·김광현은 차세대 좌완 에이스 없다고 했다…이의리·구창모 부활 절실, 정현우 궁금해

    스포츠 

  • 4
    제13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선정 발표

    여행맛집 

  • 5
    ’50세’ 하리수, 현재 근황..’깜짝’ 공개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