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주두옥 기자=11일 거제도에서는 수년 전부터 이어 오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로 잠시 중단되었던 15회 국제팽귄수영대회가 개최됐다.

거제도 국제펭귄수영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성철)에서 추진하는 이 행사는 겨울이라 경기장 인 바다 수면에 안전망을 설치하고 그 밖으로 안전요원 12명을 1인 1 보트를 타고 배치되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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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온 영하 3도에도 대회 식전 행사로 풍물놀이 옥포2동 주민자치회의 회원들의 집단 댄스가 축제장을 달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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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귄수영참가자 자격은 현장에서 혈압측정을 한 후 이상이 없어야 한다.
참가자 120여 명은 물에 들어가기 전 에어로빅으로 10여분 백사장에서 준비운동을 한 후 왕복 40m코스에 주저 없이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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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대회가 끝난 후 ‘황금물고기를 잡아라’ 프로그램으로 백사장에 설치된 커다란 2개의 수조에 신청자 50여 명이 뛰어들어 고기를 잡았다.
서로 많이 잡으려는 참가자들의 입은 옷은 다 젖고, 물속에서 넘어지며 즐기는 모습에, 관람객들도 폭소와 열기로 축제시간 동안 한파경보의 겨울 추위를 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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