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1월 첫째 주 신차 구매 의향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13일 컨슈머인사이트의 AIMM 조사(1월 1주차)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 의향 1위는 팰리세이드(20%)로 나타났다.
팰리세이드는 전월 같은 기간(12월 1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하며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기아의 EV3(19%)는 2위로 밀려났고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15%)는 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9와 BMW의 X3는 12%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SUV 모델이 상위 10개 중 9개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상위 10개 중 세단으로는 토요타의 캠리(6%)가 유일했다.
팰리세이드의 높은 구매 의향은 기존 모델에 대한 신뢰와 더불어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기대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구입의향 이유를 분석하면 “하이브리드이면서 엔진 크기가 커서”, “9인승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가 기대돼서” 등이 대다수다.
또한 넓은 실내 공간과 큰 차체, 다인승(6~9인승) 모델이라는 특징 덕분에 대형 SUV를 선호하는 가족 중심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12월 20일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계약 3일 만에 3만대 이상 계약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사전 계약자 10명 중 7명이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해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를 확인시켰다.
현대차는 이달 중순부터 가솔린 모델 고객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상반기 중 출고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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