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에도 시민 인천 시민의 이웃 사랑의 손길은 이어지고 있다.
인천 동구 동명초등학교 4학년인김서빈군은 용돈을 모아 라면 80상자를 구매해 동구청에 기부했다.
김군은 5년 전부터 주변의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물품 나눔을 지속해왔다.
이날 전달된 라면은 지역 푸드마켓 및 푸드뱅크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군의 어머니 박현희씨는 “아이가 매년 하는 나눔 실천을 통해 마음을 나누는 소중함에 대해 배워가고, 바른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란다”라고 말했고, 김찬진 동구청장은 “어린 나이에도 나눔의 즐거움을 알고 있는 김서빈 학생이 대견하다”라며 “따뜻한 나눔의 기운이 관내 어려운 주민들 모두에게 고루 전달되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답했다.
인천 계양구 임학동 태무금강태권도(관장 민필성)는 지역 내 저소득 가정 지원을 위한 라면 595개를 기탁했다.
기탁식은 태무금강태권도장에서 진행됐고, 관원들은 자발적으로 모은 성품을 직접 계양2동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민필성 관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관원들의 마음을 모았다. 앞으로도 관원들이 나눔 문화를 함양한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나타냈다.
만수사랑지역아동센터는 최근 남동구 만수2동 행정복지센터에 라면 20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나눔의 일환으로, 기부된 라면은 저소득 홀몸 어르신과 청장년 1인 가구 2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윤남숙 센터장은 “아이들이 직접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고,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고, 임덕명 만수2동장은 “매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만수사랑지역아동센터에 감사드리며, 기탁된 라면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는 뜻을 나타냈다.
/유희근·홍준기 기자 allways@incheonilbo.com·사진제공=동구·계양구·남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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