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종연 기자] 가수 JK김동욱이 자신의 SNS에 이번 대통령 탄핵사태를 작심 비판하는 글을 게시했다. 또, 그는 10년 만인 지난 2023년 정규앨범 6집 수록곡인 ‘GIANT’의 뮤직비디오를 함께 올리며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하는 이들을 위로했다.
12일 김동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노래를 언제 다시 꺼내나 싶었는데 이럴 때 들려줄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고 썼다.
그는 이어 “우리 항상 혼자라서 외롭고 쓸쓸하고 무기력하게 느껴졌지만 하나가 되어보니 우리 가슴 속에 거인이 깨어나 어느새 뜨거워진 손을 잡고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모여든 2030 청년들을 격려하는 말로 보인다.
또 “인생에도 목표가 있듯이 우리 대한민국에도 목표가 있다”면서 “바로 자유민주주의를 일깨우고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대 이제 더 이상 외롭지 않을 것이다. 두렵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이 땅의 몹쓸 세력들을 제대로 뿌리 뽑고 봄의 새싹을 제대로 틔워보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해시태그로 노래제목인 ‘giant’와 ‘너의 곁에 있단 걸’, ‘멸공’과 태극기, 횃불 이모티콘을 걸었다.
김 씨는 자유민주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출연하던 지역 라디오방송도 하차해야 했다. 최근에는 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45.2%가 나오자 “담주에 50 찍는다. 그리고 너희들 찢는다”며 “지금 이 추위에도 열심히 나라 지킴에 앞장서시는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GIANT’ 뮤직비디오는 캐나다 밴프와 재스퍼 일대의 자연의 웅장함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이 노래 가사에는 “I need u. uh All we need is face the fear. 너의 곁에 있단 걸. Just call me i could be a giant. Just call me i could be a giant(나는 네가 필요해. 우리에게 필요한 건, 두려움에 맞서는 것 뿐. 너의 곁에 있단 걸. 그냥 내게 연락해. 나는 거인이 될 수 있어)”라는 의미를 담았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