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헤드램프를 장착한 르노자동차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의 모습이 공개됐다.
현지시간 11일 해외 자동차 매체 Carscoops는 르노자동차가 브뤼셀 모터쇼에서 트윙고 E-Tech 콘셉트의 업데이트 버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새롭게 업데이트된 트윙고 E-Tech 콘셉트 외관은 지난해 선보였던 모델의 진화를 보여준다.
먼저 전면부는 심플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원형 LED 헤드램프는 주변을 감싸는 LED 라이트와 함께 독특한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며 중앙에는 르노 로고가 깔끔하게 배치됐다.
하단에는 사각형 패턴의 공기 흡입구가 적용돼 공력 성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기술적인 디테일을 더했다.
측면은 매끄러운 곡선과 간결한 캐릭터 라인이 조화를 이뤄 차량의 컴팩트한 비율을 강조한다.
독창적인 디자인의 휠은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더해주며 도어 핸들은 차체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깔끔하고 세련된 인상을 준다.
후면부에는 수직형 LED 테일램프가 적용돼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고 범퍼 하단에는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는 디퓨저가 채택됐다.
실내는 미니멀리즘과 기능성을 조화시킨 구성이 특징이다. 대시보드는 광택이 있는 그린 컬러와 조명 라인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중앙에는 10.1인치 플로팅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운전석에는 3-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7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장착돼 있다.
좌석은 이전 세대 트윙고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패턴의 패브릭 소재로 제작됐으며 뒷좌석은 슬라이딩 및 분할 접이식 벤치로 구성되어 다리 공간과 적재 공간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는 실내에 개방감을 더하며 앞좌석 헤드레스트 뒤에는 후방 승객이 휴대폰을 거치할 수 있는 자기식 영역도 마련됐다.
트윙고 E-Tech 콘셉트는 내년에 출시될 생산 차량의 디자인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모델로 가격은 2만 유로(약 2998만원)에 책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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