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소추할 떄 포함한 ‘내란죄’를 헌법재판소에서 제외하고 심리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은 반대하는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스투데이와 더퍼블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이너텍시스템즈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헌법재판소가 ‘내란죄’를 제외하고 심리를 하는 것에 대해 ‘부적절하다’ 49%, ‘적절하다’ 40.4%, ‘모르겠다’ 10.6%가 나왔다.
(주)이너텍시스템즈가 9일과 10일 이틀간 100% 무선 ARS 방식으로 1025명이 응답한 여론조사 세부적인 결과를 보면, 전라권을 제외한 전국에서 헌법재판소가 내란죄를 심리에서 제외한 것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라권에서는 38%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
연령대 별로 분석하면 40대를 제외한 전연령층에서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적절하다’는 응답보다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0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4%로 최종 1025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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