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얼 기자]여야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각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발표됐다.
「더퍼블릭‧파이낸스투데이」의 공동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이너텍시스템즈이 9~10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5명에게 여권의 차기 대통령 선호도를 질문한 결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7.4%의 지지율을 기록해 선두를 나타냈다.
이어 한동훈 전 대표(12.9%), 홍준표 대구시장(8.1%), 안철수 의원(6.7%), 오세훈 서울시장(5.7%), 한덕수 총리(4.8%),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3.3%), 윤상현 의원(3%)가 뒤를 이었다. ‘적합한 인물없음’과 ‘기타‧잘 모름’은 각각 28.6%‧9.5%로 나타났다.
김문수 장관이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여권에서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한 응답자가 많이 남아있는 모양새다.
야권 대통령 후보 지지도같은 경우, 이재명 대표가 36.2%의 지지율을 기록해 선두를 달렸다. 이어 이낙연 전 대표(7.6%), 김동연 경기도지사(6.7%), 우원식 국회의장(5%),이준석 개혁신당 의원(4.9%),김부겸 전 총리(4.5%),김두관 전 의원(2%),김경수 전 경남도지사(1.4%)순으로 나타났다.
야권 역시 무당층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적합한 인물없음’과 ‘기타‧잘 모름’응답은 각각 18.8%‧13%로 집계됐다.
이재명 대표가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야권 내에서도 과반지지를 확보하지 못한터라, 확실한 대선주자로 자리매김하지는 못한 것으로 비춰지는 상황이다.
이밖에도 ▲공수처 폐지(폐지해야 46.7% VS 유지해야함 38.8%, 잘모름 14.5%) ▲무안공항 참사 추모공원 건립(반대 55.4% VS 찬성 24.1%, 잘모름 20.5%) ▲내란죄가 제외된 탄핵심리(부적절함 49% VS 적절함 40.4%, 잘모름 10.6%) ▲최상목 대행 탄핵(찬성 37.3% VS 반대 53.1% , 잘모름 9.6%)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9~10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4%로 최종 1025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 가능하다.
여론조사 업체를 바꾼이유
일각에서 ARS여론조사의 신빙성과 여론조사 업체를 문제삼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부 민주당 지지층은 급기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높은 결과에 대해 ‘여론조작’의혹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더퍼블릭」은 이에 이번조사를 여론조사업체 「이너텍시스템즈」에 맡겼습니다.
해당 업체는 「오마이뉴스」 등 진보성향 매체의 여론조사 의뢰도 수행한 바 있습니다.
저희는 여론조작을 일절 단행한 바 없습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 입니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저희 언론사를 사랑해주시는 구독자님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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