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준비 중인 신형 ‘모델 Y 주니퍼’가 위장막 없이 테스트 중인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끌고 있다.
현지시간 지난 9일 중국 자동차 매체 CNEVPost는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스파이샷을 공개하며 이와 관련한 내용을 보도했다.
모델 Y 주니퍼는 기존 모델 Y를 기반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다양한 변화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전면부는 슬림한 일자형 헤드램프와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으로 현대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현대차의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와 유사한 느낌을 준다.
안개등은 상단으로 이동해 더욱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보인다.
측면부는 부드럽게 이어지는 라인과 쿠페형 실루엣이 돋보이며, 매끄러운 루프 라인이 공기역학적 특성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부는 사이버트럭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수평형 라이트바가 눈에 띈다. 중앙에는 ‘TESLA’ 레터링이 배치되어 단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이번 주니퍼 모델은 단순히 디자인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공기역학적 성능 개선으로 주행 효율성을 높였으며, 배터리 용량이 롱레인지 기준으로 95kWh로 확장되면서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8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내에는 15.4인치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장착됐으며 앰비언트 램프와 더 나은 소음·진동(NVH) 성능이 추가돼 쾌적하고 조용한 주행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모델 Y 주니퍼는 상하이 테슬라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중국과 미국을 포함한 여러 시장에서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이는 각국의 규제와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최적화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예상된다.
모델 Y 주니퍼에 대한 상세 내용은 이번 달 안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며 출시는 올 1분기 내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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