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의 강력한 라이벌로 평가되는 샤오펑 G7가 모습을 드러냈다.
현지시간 9일 카뉴스차이나에 따르면 샤오펑 G7의 공식 이미지가 공개됐다.
이 이미지는 테슬라가 새로운 모델 Y의 공식 사진을 공개한 것에 자극받아 나온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매체들은 새로운 샤오펑 G7이 모델 Y의 최신 버전과 비교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새로운 G7은 샤오펑 P7+와 동일한 디자인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전면부에서 그 특징이 두드러지는데 보닛 위의 듀얼 릿지와 분리형 헤드라이트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됐다.
또한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라이트도 동일하다. 블랙으로 처리된 공기 흡입구가 스포티한 인상을 더한다.
측면에서는 강렬한 라인이 눈에 띈다. 루프 라인은 리어 스포일러로 매끈하게 이어져 차량의 윤곽을 돋보이게 한다.
후면부에서는 P7+와 유사한 라이트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G7은 라이트가 가로로 이어져 있으며 하단 부분에서도 테일게이트로 확장된다.
크기는 샤오펑 G6~G9 크기 사이인 전장 4753mm, 전폭 1920mm, 전고 1650mm에서 4891mm, 전폭 1937mm, 전고 1670mm 사이 사이즈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샤오펑은 새로운 Hawk AI 시스템 덕분에 차량에 라이다를 장착하지 않아도 스마트 주행 기능을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한다.
새로운 G7의 가격은 약 20만 위안(약 3965만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샤오펑은 이전에 모나 M03과 P7+를 통해 높은 사양과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전략으로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이 두 모델은 한때 정체되거나 감소하던 샤오펑의 판매 실적을 되살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편 성능 및 주요한 정보가 담긴 산업정보기술부 리스트는 앞으로 일주일 내로 공개될 예정이다. 판매는 2025년 상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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