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회공헌활동의 큰 축은 상상스타트업캠프와 상상펀드다. 상상스타트업캠프를 필두로 청년 창업가와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면서 경제 선순환에 기여하고 있다. 또 임직원과 함께 자발적으로 만든 상상펀드를 통해 소외계층을 돕는 데 집중하고 있다.
◇ 창업팀 169곳 배출, 누적매출 442억원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G는 청년도약 멤버십에 가입해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청년도약 멤버십은 고용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우수한 청년고용지원 활동을 펼치는 기업을 발굴해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 등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KT&G는 지난 2021년 11월 협력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시작해 청년 지원책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혁신 창업가를 키우기 위해 2017년부터 8년째 ‘상상스타트업캠프’를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169개 창업팀을 배출했고 이들 기업의 누적 매출이 442억원에 달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특히 상상스타트업캠프 8기는 총 27억원의 투자유치를 받아 사회혁신 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 KT&G는 2020년 성수동 ‘소셜벤처밸리’에 청년창업공간 ‘상상플래닛’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상상플래닛은 창업가들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또 입주사 간 교류증진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KT&G는 사회혁신 창업가 육성 등 청년 지원 프로젝트를 연속성 있게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지난 10월 고용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함께 개최한 ‘청년도약 멤버십 컨퍼런스’에서 청년고용친화 사회공헌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 사회공헌펀드로 소외 곳곳에 온기 전파
KT&G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사회공헌기금 ‘KT&G 상상펀드’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이 펀드의 누적 사용액은 400억원을 돌파했다.
2011년에 출범한 상상펀드는 KT&G 임직원들이 월 급여의 일부를 자유롭게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조성된 기금은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쓰이고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된다.
상상펀드는 직원 대표로 구성된 기금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기부청원과 기부마켓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부청원은 임직원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연을 직접 발굴해 제안한다. 복지기관에서 지원받기 어려운 소외계층의 의료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매년 겨울에는 ‘KT&G 상상나눔 온정(On-情)’이란 프로그램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KT&G가 매년 진행해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심영아 ESG경영실장은 “KT&G는 겨울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면서 ‘함께 하는 기업’이라는 경영 이념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시민으로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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