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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라이트가 겨울철 국민 간식 붕어빵으로 세계 최고의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모노라이트는 자사의 성수네붕어빵이 벨기에에서 개최된 ‘2025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 2스타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붕어빵이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식음료품평회는 2005년부터 벨기에의 국제식음료품평원(ITI)에서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미쉐린 셰프와 베스트 소믈리에 등 200여명의 미각 전문 심사단이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출품된 제품들의 첫인상, 시각, 후각, 맛, 질감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 1~3스타의 공식품질 인증마크를 수여한다.
성수네붕어빵은 통팥앙금 맛으로 케이크 및 제과류 부문의 두 번째 최고 등급인 2스타를 획득했다. ITI 평가에서 시각과 첫인상, 후각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바삭한 겉면과 부드럽고 달콤한 속 재료의 조화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성수네붕어빵은 겨울철 길거리 간식인 붕어빵을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이다. ‘집에서 만나는 붕세권’을 콘셉트로 가로 12.5㎝, 세로 6㎝의 대형 크기를 내세웠다. 맛은 통팥앙금, 슈크림, 고구마로 세 가지다. 제품은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생산한다.
회사 관계자는 “심사위원들이 한국의 전통적인 간식임에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붕어빵의 맛과 질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라며 “한국 전통 간식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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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라이트는 이번 수상을 통해 붕어빵이 단순한 길거리 간식을 넘어서 고급 디저트로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모노라이트는 성수네붕어빵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수 미각상 2스타’ 인증을 3년간 사용할 수 있는 만큼 글로벌 진출에 유리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회사는 현재 일본, 미국, 유럽의 바이어들과 수출을 논의하고 있다.
김성수 모노라이트 대표는 “”오징어게임’을 통해 공기놀이와 같은 K놀이가 뜨고 있고, 젊은 세대가 즐겨하는 술게임 중 하나인 ‘아파트 게임’을 모티브로 만든 노래가 글로벌 흥행을 했다”라며 “한국의 길거리에서 흔히 먹던 간식이 이제는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디저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수상을 마케팅 포인트로 한국의 전통 간식을 재해석해 알리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겠다”라며 “성수네붕어빵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고,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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