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정월대보름 시민축제 추진위원회가 내달 9일 경전철 발곡역 인근 중랑천변에서 시민축제를 연다.
9일 위원회에 따르면 축제는 새해를 맞아 희망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열리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한다. 이번 행사 준비는 의정부시민과 사회적경제 조직, 예술단체, 시민단체가 함께한다.
축제는 달집 태우기와 문화예술 공연, 홍보 및 체험, 먹거리 부스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했다.
먹거리 부스는 오곡밥, 부럼, 귀밝이술, 분식, 떡국 등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됐다. 홍보·체험부스는 사방치기, 팽이놀이, 줄넘기, 제기차기 같은 전통놀이를 비롯해 소원지 쓰기 등 놀거리로 축제의 흥을 더한다.
아울러 먹거리 부스의 다회용기 사용으로 기후위기 시대 일회용품 쓰레기를 최소화한 탄소중립 축제로 마련했다.
축제는 내달 9일 오전 11시 시작해 오후 2시 부스 운영, 4시 문화예술 공연, 6시 풍물 길놀이로 여는 기념식과 달집태우기를 진행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살판협동조합 SNS와 스무살이협동조합 SNS로 확인하면 된다.
추진위 관계자는 “올해도 많은 시민들이 함께 2025년의 다짐과 소원을 빌고 전통놀이와 먹거리, 문화공연을 즐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하고 운영하는 축제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의정부=이시모 기자 sim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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