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野대권 “이재명” 79.8%…일극 독주 계속 [데일리안 여론조사]

데일리안 조회수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정례조사

우원식 6.7%·김동연 3.1%·이낙연 2.3%

李, 전체 응답자 조사에서도 39.3% 1위

“지지후보 無” 등 32.1%…중도확장 한계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 79.8%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이재명 대표(사진 왼쪽)와 우원식 국회의장(6.7%), 김동연 경기도지사(3.1%), 이낙연 전 국무총리(2.3%)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 79.8%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이재명 대표(사진 왼쪽)와 우원식 국회의장(6.7%), 김동연 경기도지사(3.1%), 이낙연 전 국무총리(2.3%)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탄핵 정국 속 조기대선 실시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범야권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10명 중 8명이 계속해서 이재명 대표를 선택했다. 민주당 지지층을 포함한 전체 응답자 조사에서도 이 대표가 39.3%로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전체 응답자 조사에서는 야권 대권주자 중에서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층(23.5%)과, 보기로 주어진 8명의 후보자 중에서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층(8.6%)의 합이 32.1%에 달했다. 전체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대선에서 이 대표가 중도 확장성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6~7일 이틀 간 100% 무선 ARS 방식으로 ‘범야권 대선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를 물은 결과, 이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79.8%의 압도적 선호도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이 대표 다음으로 △우원식 국회의장 6.7% △김동연 경기도지사 3.1% △이낙연 전 국무총리 2.3%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1.1% △김두관 민주당 전 의원 0.8%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0.3% △없다 3.1% △기타·잘모름 2.8% 순으로 응답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6~7일 이틀 간 100% 무선 ARS 방식으로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6~7일 이틀 간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도 이 대표가 57.1%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을 확정 받고 수감된 조국 전 대표의 지지율이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 이어 우원식 의장이 15.7%, 김동연 지사가 10.3%로 각각 두 자릿수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진보당 지지층에서도 이 대표(21.3%)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특히 김동연 지사·이낙연 전 총리가 각각 10.6%, 우원식 의장이 10.3%의 지지율을 골고루 얻으며 다른 정당 지지층의 응답에 비해 다양한 선호도가 반영됐다. 다만 ‘지지하는 후보 없음'(29.5%) ‘기타·잘 모르겠다'(17.7%)는 응답의 합이 47.2%로 이 대표 지지율 대비 두 배 이상 높았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이준석 의원이 30.4%로 이 대표(18.5%)보다 11.9%p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대표 다음으로는 김동연 지사가 18.1%를 기록해 이 대표와 0.4%p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아울러 국민의힘 지지층에 야권 선호 대권주자를 물은 결과, ‘지지하는 후보 없음'(43.4%) ‘기타·잘 모르겠다'(14.4%)는 응답의 합이 57.8%로 가장 많았다. 여당 지지층에서 이 대표 지지율은 5.1%에 머물렀다.

이 대표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과 중도층에서도 각각 27.4%, 37.1%의 선호도를 보였다. 이 가운데 무당층에서는 ‘지지하는 후보 없음'(30.4%) ‘기타·잘 모르겠다'(11.9%)는 응답의 합이 42.3%로 이 대표 지지율보다 14.9%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무당층의 10명 중 4명은 야권에서 선호하는 대권주자가 없다고 응답한 것이다.

지지 정당 여부와 관계 없이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9.3%가 이 대표를 꼽았다. 직전 조사(45.6%) 대비 6.3%p 하락한 수치다. 이어 △이낙연 6.7% △김동연 6.3% △우원식 5.3% △이준석 4.2% △김부겸 3.3% △김경수 1.4% △김두관 1.3% 순으로 조사됐다.

이외 ‘지지 후보 없음'(23.5%) ‘기타·잘 모름'(8.6%) 응답은 총 32.1%로 집계됐다. 이 대표를 지지한다는 응답자(39.3%)와 ‘지지 후보 없음 + 기타·잘 모름'(32.1%) 간의 격차가 7.2%p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 대표와 민주당의 지상과제인 중도층 확장에 한계가 드러난 대목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전권역·전연령·모든 성별에서 다른 야권 잠룡들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다만 “없다” “잘 모르겠다”는 무당층·중도층 응답 또한 이 대표의 선호도와 오차범위 안팎에서 높거나 적었다.

순서대로 보면 권역별 이 대표 지지율은 △서울 39.6% △인천·경기 41.8% △대전·세종·충남북 37.7% △광주·전남북 44.8% △대구·경북 32.9% △부산·울산·경남 34.4% △강원·제주 42.0%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역별 무당층과 중도층 응답의 합을 보면 △서울 34.1%(없다 27.7%+기타·잘모름 6.4%) △인천·경기 29.3%(21.8%+7.5%) △대전·세종·충남북 33%(22.9%+10.1%) △광주·전남북 19.5%(12.%1+7.4%) △대구·경북 37%(24.1%+12.9%) △부산·울산·경남 39.8%(29.0%+10.8%) △강원·제주 34.8%(26.6%+8.2%) 순으로 조사됐다.

이 대표는 투표권을 가진 모든 연령에서도 적게는 24.9%, 많게는 55.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외 다른 후보들의 경우, 30대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10.7%의 두 자릿수 지지율을 받은 것을 제외하면 한 자릿수대 혹은 소수점 수준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쳤다. 성별로도 ‘이 대표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남성은 34.3%, 여성은 44.1%로 조사됐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이 대표가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독보적 1위이나, 전체 응답층에서는 39.3%로 직전 조사(45.6%) 대비 6.3%p 하락했다”며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 비율이 직전 조사(16.1%) 대비 7.4%p 상승한 23.5%로 증가한 것도 이 대표에 대한 비호감 증가와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하락한 탓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7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1%로 최종 1003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안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작은 나눔 모아 큰 희망 만들고파
  • [겨울살이 ⑴ 이동 노동자] 옷 10겹·핫팩 중무장…칼바람 견딘다
  • 눈썰매 씽씽 야경 반짝… 추억이 ‘소복소복’
  • 국회의원이 윤 대통령 영장집행 방해하면? : 오동운 공수처장의 답은 아주 분명했다
  • 與 “실효성 있는 입법 논의 시작”… 쌍특검법 협상 속도 내나
  • 다음주 세계최대 투자 행사…인천 바이오 기대감 솔솔

[뉴스] 공감 뉴스

  • 이강덕 포항시장, "2025년, 시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
  • 국토부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적법 시설물” 발표에… ‘거센 비판’ 나오는 이유
  • 노사 갈등 심화… 김성태 기업은행장 ‘골머리’
  • 해외건설 누적수주 ‘1조 달러’ 돌파… 59년 만의 쾌거
  • ‘제3자 추천’·‘비토권 제외’ 내란 특검법 발의
  •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2025년, 동북아 중심으로 도약하고 비상하겠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 차로 수입차 TOP3 노린다” 볼보, 1년 미루다 야심차게 내놓은 소형 SUV
  • “람보르기니 세단 출시?” 혼다가 선보인 파격적 디자인의 컨셉트카
  • “기아가 1위야?” 작년 베스트셀링카, 쏘렌토가 최고 기록 찍었다!
  • “벤틀리급 제네시스 나온다!” 개인 맞춤 제작 서비스 ‘원 오브 원’ 공개
  • “제발 좀 멈춰” 매일 오르는 기름값, 이러다가 천장 뚫겠네
  • “토요타, 미래 도시 직접 건설한다!” 우븐 시티 주민 입주 임박
  • “그 와중에 자동차 바꾸고 싶었나” 음주운전자는 왜 자동차 대리점으로 갔나
  • “45년된 봉고, 또 한번 새로워졌다” 디젤 엔진은 언제 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중랑구, 겨울방은 중랑 미디어센터로 오세요!

    여행맛집 

  • 2
    우뚝 솟은 ‘탑 위에 탑’…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 국보 됐다

    여행맛집 

  • 3
    땡처리 항공권 찾기 꿀팁 : 비행기표 싸게 사는 법, 이렇게 실천해 보자

    여행맛집 

  • 4
    "첫 아련함"…브브걸 유나, 'LOVE 2' 콘셉트 포토+일문일답 공개

    연예 

  • 5
    6개월 딸과 응급실 향한 170만 유튜버 랄랄: '이 증상'은 내 주변에도 수두룩해 더 무섭다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작은 나눔 모아 큰 희망 만들고파
  • [겨울살이 ⑴ 이동 노동자] 옷 10겹·핫팩 중무장…칼바람 견딘다
  • 눈썰매 씽씽 야경 반짝… 추억이 ‘소복소복’
  • 국회의원이 윤 대통령 영장집행 방해하면? : 오동운 공수처장의 답은 아주 분명했다
  • 與 “실효성 있는 입법 논의 시작”… 쌍특검법 협상 속도 내나
  • 다음주 세계최대 투자 행사…인천 바이오 기대감 솔솔

지금 뜨는 뉴스

  • 1
    펄어비스, 게임 개발 꿈나무 해커톤 대회 '딩가딩 프로젝트' 진행

    차·테크 

  • 2
    에스파, 드디어 체조 입성…3월 앙코르 콘서트 개최 [공식]

    연예 

  • 3
    “몸 너무 좋아, 잊을 수 없는 감각, 무조건 150km” KIA 황동하 이젠 말할 수 있다…반전과 폭소의 138km

    스포츠 

  • 4
    이래서 러시아 소방수&이란 로맨티스트 포기했나…1순위 쿠바 특급&日 리베로 리그 폭격 시동, 챔피언의 승부수 적중할까

    스포츠 

  • 5
    휴스턴과 트레이드 거부하더니…'GG 10회+홈런왕 3회' 슈퍼스타 3루수, 이러다 STL 잔류? "거의 주목 못 받아"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이강덕 포항시장, "2025년, 시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
  • 국토부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적법 시설물” 발표에… ‘거센 비판’ 나오는 이유
  • 노사 갈등 심화… 김성태 기업은행장 ‘골머리’
  • 해외건설 누적수주 ‘1조 달러’ 돌파… 59년 만의 쾌거
  • ‘제3자 추천’·‘비토권 제외’ 내란 특검법 발의
  •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2025년, 동북아 중심으로 도약하고 비상하겠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 차로 수입차 TOP3 노린다” 볼보, 1년 미루다 야심차게 내놓은 소형 SUV
  • “람보르기니 세단 출시?” 혼다가 선보인 파격적 디자인의 컨셉트카
  • “기아가 1위야?” 작년 베스트셀링카, 쏘렌토가 최고 기록 찍었다!
  • “벤틀리급 제네시스 나온다!” 개인 맞춤 제작 서비스 ‘원 오브 원’ 공개
  • “제발 좀 멈춰” 매일 오르는 기름값, 이러다가 천장 뚫겠네
  • “토요타, 미래 도시 직접 건설한다!” 우븐 시티 주민 입주 임박
  • “그 와중에 자동차 바꾸고 싶었나” 음주운전자는 왜 자동차 대리점으로 갔나
  • “45년된 봉고, 또 한번 새로워졌다” 디젤 엔진은 언제 쯤..?

추천 뉴스

  • 1
    중랑구, 겨울방은 중랑 미디어센터로 오세요!

    여행맛집 

  • 2
    우뚝 솟은 ‘탑 위에 탑’…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 국보 됐다

    여행맛집 

  • 3
    땡처리 항공권 찾기 꿀팁 : 비행기표 싸게 사는 법, 이렇게 실천해 보자

    여행맛집 

  • 4
    "첫 아련함"…브브걸 유나, 'LOVE 2' 콘셉트 포토+일문일답 공개

    연예 

  • 5
    6개월 딸과 응급실 향한 170만 유튜버 랄랄: '이 증상'은 내 주변에도 수두룩해 더 무섭다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펄어비스, 게임 개발 꿈나무 해커톤 대회 '딩가딩 프로젝트' 진행

    차·테크 

  • 2
    에스파, 드디어 체조 입성…3월 앙코르 콘서트 개최 [공식]

    연예 

  • 3
    “몸 너무 좋아, 잊을 수 없는 감각, 무조건 150km” KIA 황동하 이젠 말할 수 있다…반전과 폭소의 138km

    스포츠 

  • 4
    이래서 러시아 소방수&이란 로맨티스트 포기했나…1순위 쿠바 특급&日 리베로 리그 폭격 시동, 챔피언의 승부수 적중할까

    스포츠 

  • 5
    휴스턴과 트레이드 거부하더니…'GG 10회+홈런왕 3회' 슈퍼스타 3루수, 이러다 STL 잔류? "거의 주목 못 받아"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