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업무에 필요한 기능이 생길 때마다 IT 부서에 요청하고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필요한 업무용 앱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플렉스튜디오(FlexStudio)’를 선보이며 이같이 설명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7일(이하 현지시각)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여하며 글로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1993년 설립 이후 3000개 기업에 ERP(전사적 자원관리)를 제공해온 영림원소프트랩은 2021년 플렉스튜디오를 출시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이 이번에 선보인 로우코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플렉스튜디오는 복잡한 프로그래밍 없이도 기업에 필요한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IT 부서의 개발 부담을 줄이고 현업 부서가 직접 필요한 앱을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플렉스튜디오가 제공하는 핵심 가치는 크게 세 가지다. ▲신속성(Speed) –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몇 시간 만에 앱 개발 ▲연결성(Connectivity) – 기존 시스템과 데이터를 손쉽게 통합 ▲확장성(Scalability) – 다양한 업무 영역에 적용 가능한 템플릿 제공이다.
특히 플렉스튜디오는 기존 레거시 시스템과의 연동이 강점이다. 수년간 축적된 ERP 데이터나 기존 데이터베이스를 새로운 앱에 즉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생산, 영업, 인사, 총무 등 각 업무 영역에 특화된 템플릿을 제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이번 CES 2025에서 영림원소프트랩은 실시간 데모를 통해 플렉스튜디오의 기능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코드 자동 생성 등을 시연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향후 플렉스튜디오는 AI 기술을 접목해 더욱 진화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한층 더 가속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권오림 영림원소프트랩 플렉스튜디오팀 사업총괄은 “이번 CES 참가를 통해 플렉스튜디오의 혁신성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홍주연 기자
jy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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