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강맹순 기자= 통영시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은행대출 이자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2025년 통영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 사업’과 ‘2025년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 사업’을 각각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국내 외 경기불황과 고금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금난 완화를 위해 예년보다 일찍 지원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중소기업 지원 사업’의 융자규모는 총 100억원이며, 융자 자금의 성격에 따라 최장 3년까지 지원한다.
각 업체당 매출액에 따라 기본 2억원에서 최대 3억원까지 대출가능하고, 자금의 종류에 따라 기본 2.5%에서 최대 4.5%까지 이자를 지원받는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관내 운영 중인 중소기업이다.
신청은 1월6일부터 31일까지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6개 시중은행(NH농협은행∙BNK경남은행∙IBK기업은행∙우리은행∙KB국민은행∙KEB하나은행)을 통해 받는다.
시의 직접적인 대출이 아닌 은행권 협조융자이기 때문에 신청 희망자는 사전에 대출 신청 은행에서 대출가능 여부를 상담 후 신청가능하며, 자금지원 관련 안내와 신청서류는 통영시 홈페이지(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 지원 사업’의 융자규모는 총 72억원으로 신용도에 따라 최대 5000만원 이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금에 대해 1년간 2.5%의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시에 사업자를 등록하고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며, 경남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은 영업장이어야 한다.
반면, 금융∙보험업, 사치 향락적 소비나 투기를 조장하는 업종, 블록체인기반 암호화 자산 매매∙중개업은 제외된다.
신청은 6일부터 자금소진 시까지며, 경남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심사 후 보증서를 발급받고 협약 금융기관에서 자금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통영시 ㈜한국동백연구소, 동백오일 일본 수출
통영시의 특산품인 동백오일 8톤이 7일 일본의 ㈜대도춘으로 수출한다.
한국동백연구소의 동백오일 수출은 지난 2013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으며, 올해는 16톤의 동백오일을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으로 첫 수출되는 동백오일은 약 35만 달러 물량이며, 이후 유럽에도 약 45만 달러 정도가 추가로 수출될 예정이다.
정량동에 위치한 ㈜한국동백연구소는 국내 동백 자원을 화장품과 식품 등의 원료로 개발해 제품화해 온 지역기업으로 국내보다는 해외에 더욱 알려져 있다.
통영에서 재배되는 동백씨앗을 수매∙가공해, 해마다 10톤 내외의 오일을 프랑스, 일본, 캐나다 등으로 수출하며 일자리 창출과 수출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23년에는 통영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 중 하나인 기능성 농식품연구개발사업으로 (재)경남항노화연구원과 통영시 한국동백연구소가 협력해 동백꽃과 나뭇잎에서 유용한 성분을 추출해 활용한 샴푸와 세안제와 바디워시 등을 개발했다.
박원표 한국동백연구소 대표는 “앞으로는 통영의 동백을 활용해 지역자원의 상품화와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더욱 통영동백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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